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9월 29일(목)과 10월 5일(수) 양일간 MOU를 맺은 명지전문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건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통계청 사망 원인(서울시 2021년 기준)에 따르면, 2017년도보다 5년 새 20대 자살률은 25.5%, 30대 자살률은 12.1%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캠페인에 참여한 615명의 명지전문대학교와 건국대학교 학생들에게 청년자살 현황을 알리고,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25개 자치구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했다. ‘자살은 예방 가능할까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살을 직접 물어봐도 될까요?’란 질문과 메시지 카드 작성을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서로 연대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건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와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학생들은 메시지 카드를 통해 “혼자 고민 말고 누군가에게 털어놔 보세요”라고 위로를 전하고,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 애정과 같은 사회적 공감과 더불어 연대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한 서울형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인 ‘Y-생명지기’ 교육을 홍보하고 810여 명의 학생이 수료함으로써 청년이 청년을 돕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명지전문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건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청년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Y-생명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