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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성벽서 발견된 신라 여성 인골... 인간 제물 흔적 또 나왔다
김가연 기자
입력 2021.09.07. 14:08
업데이트 2021.09.07. 14:22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 서성벽 문지(門址·문터) 주변 발굴조사를 통해 4세기 중엽에 인신공희로 희생된 성인 여성 인골 등을 출토했다. /연합뉴스
신라 왕성인 경주 월성 성벽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희(人身供犧·인신공양) 흔적으로 추정되는 인골이 발견됐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의 인신공희 사례로 알려진 인골이 발견된 이후 4년만이다. 인신공희는 ‘제방을 쌓거나 건물을 지을 때 사람을 주춧돌 아래에 매장하면 무너지지 않는다’는 인주설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라 월성 성벽 인신공희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유일한 사례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 서성벽 문지(문터) 주변 발굴조사에서 4세기 중엽 인신공희로 희생된 여성의 인골과 동물 뼈, 토기를 출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신라인이 성벽을 쌓는 과정에서 치른 의례 행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견된 인골은 신장 135㎝ 전후인 왜소한 체격인데, 20대 전후에 사망한 성인 여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4년 전 50대 남녀 인골 2구가 발견됐던 지점에서 불과 50cm 떨어진 곳에서 확인됐다.
인골은 얕은 구덩이에 안치돼 있었으며, 풀과 나무판자로 덮여 있었다. 목은 부자연스럽게 꺾여 있었으나, 저항 흔적이 없어 사망 후 묻힌 것으로 추정됐다. 굽은 옥 모양의 유리구슬을 엮은 장신구를 착용했다. 왼손 손가락 사이에서는 복숭아씨 한 점, 머리맡에서는 포개어 놓인 토기 2점이 나왔다. 동물 뼈도 함께 발견됐는데, 덩치가 큰 포유류 유체로 늑골 부위만 해체해 묻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의도적으로 절단한 자국이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4년 전 발견된 인골과 이번에 발견된 인골 3구에 대해 신분이 낮은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치아와 골격 등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고, 고급 유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근거가 됐다.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사람은 모두 죽인 뒤 성벽에 묻은 듯하다. 인골들은 동시에 의례 제물로 바친 것 같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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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진우아빠
2021.09.07 14:31:32
신라가 무슨 멕시코 아즈텍문명 아포칼립토냐~ 성벽쪽에 인골 몇 개 있다고해서 인신공양 이라니. 너무 성급한 판단 같다. 이리되면 신라의 역사는 인신공양 역사로 주홍글씨 될수도 있을터. 역사학자들은 작의적으로 역사를 단정 지어서는 아니 될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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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
2021.09.07 16:00:31
국뽕이냐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부르게
life
2021.09.07 14:25:31
만일 그런 의도로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겼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극악무도한 사회였을 것이다. 나만 잘 된다면 남들의 권리는 하찮게 생각하는 사회가 와서는 안 되겠지만 인신공양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이들의 재능과 권리, 희망을 모조리 짓밟으며 자신의 이익을 충족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설치는 것을 보며, 아직은 기능하고 있는 법과 도덕성이 제 역할을 끝까지 해 주기를 빌며, 부디 교육이 바로 서고 지도자들의 썩은 눈과 어리석은 뇌가 정상이 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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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진우아빠
2021.09.07 14:56:30
또 글 쓰게 만드네. 본인 아들이 현재 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재학중인데, 아들래미 말로는 "지금 역사계 사람들 중 상당수는 좌파쪽에 붙어 있다" 라는 말이 기억 난다. 좌파쪽 역사가들은 태생이 그렇것이다. 경상도 지역 신라의 삼국통일을 외세 개입에 의한 非자주 통일이고, 또한 경상도 지역(핵심 보수 우파 지역) 이다보니 자연스레 평가절하 하는 잣대가 있으리라고 본다. 歷史는 정권에 의해, 정권을 지탱하는 집단, 시류에 편승하는 집단등등...에 의해 간단 명료하게 평가하는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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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
2021.09.07 14:29:31
인신공양과 순장과는 매칭이 되는게 아니지만 순장 제도는 지중왕 시대에 폐지되었는 걸로 되었있다. 근데 인신공양 제도는 꽤 오래 지속되었을지도 모른다.,,,고대소설 중 인신공양이라는 점에서 심청傳하고는 어떠한 관계성을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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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ill
2021.09.07 15:34:08
어느 나라나 그 시대엔 짐승이었어도 그건 모두 흘러간 역사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겐 아직도 짐승같은 짓을 하는 동족이 북에 있어도 입닫고 귀닫은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 또한 똑같은 짐승의 행동이 아니고 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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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a301
2021.09.07 15:16:57
현재의 기준으로 생가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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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21.09.07 15:26:32
신라는 4세기 전까지는 부족국가 수준의 미개한 사회였다. 선비족인 연의 모용씨가 고구려와 전쟁중 일부 세력이 신라로 들어와서 이때부터 왕의 성씨가 김씨로 바뀌면서 철기를 쓰는 고대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따라서 김씨 이전 신라에서 순장의 풍습이 있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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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
2021.09.08 09:11:45
조형준 너 혹시 대학에서 밀려난 자냐? 시간도 많고하니
백곰
2021.09.08 08:41:32
조국의 曺씨가(조형준의 趙씨는 아님) 시끄럽더니 최근엔 尹씨들이 시끄러운데(윤석열, 윤미향, 윤희숙, 윤건영등) 윤형준도 시끄럽구나
호박엿
2021.09.08 08:25:36
그래 내가 틀렸다. 이번건은 잘배웠다. 근데 너 다른거 헛발질한건 인정 하나도 않더라?
백곰
2021.09.07 23:30:30
연대도 뒤죽박죽 윤형준은 광개토왕과 연의 모용황시대를 현저히 헷갈려 하는구나. 역사를 모르는 작자에게 내가 좀 가르켜 주지. 연왕 모용황은 서기 342년 고구려를 북로, 남로로 나누어서 침입하는데 북로군은 대패했으나 남로군 대승하여 고구려수도 환도성을 점령하고 왕비등 5만명을 포로 잡아가는등 고구려가 쑥대밭이 되었다. 그런데 패한 북로군은 남쪽 신라로 들어갔는데 당시 기록에 의하면 경주시에 철기 무기로 무장한 기마병들이 들이닥쳐 신라를 점령하고 지배층이 된다. 이들은 성을 모용씨에서 김씨로 바꾸면서 이때부터 신라는 김씨 왕조가 시작되며 연(선비)의 발달된 문물을 받아들어 발전하게 된다. 후에 고구려의 광개토왕은 연을 정복하고 신라도 복속시켰으나 속국으로 김씨 왕조는 유지한다. 훗날 잘 아는 사실이지만 신라는 진흥황대 북벌을 하며 당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하고 고구려 남쪽 지역 땅을 차지한다
호박엿
2021.09.07 20:11:59
즉 신라도 선비족도 훈족임에 틀림없지만 철기문명은 고구려 때문이고 순장제도가 사라진것도 선비족 패잔병들 때문이 아니다. 고대국가 성립에 관계없이 신라왕통은 내물왕 (광개토태왕 때 고구려에 볼모로 왔던 實聖)으로 내려가는게 아니더냐!!
호박엿
2021.09.07 19:59:21
경주 인근에 고구려 철제무기 발견된것도 모르냐?
호박엿
2021.09.07 19:58:23
그리고 나의 성씨가 니타내듯이 고구려 계통인 내가 신라를 찬양할리 있냐? 그리고 너는 선비족의 우수한 철기문명이 신라를 개화시켰다고? 신라의 철기는 당시 지금의 김해까지 쳐내려간 고구려 군의 전래 때문이지! 그리고 광개토 태왕시절 후연을 철저히 박살낸 광개토대왕의 감시를 피해 (당시 신라는 고구려의 속국) 대규모의 연나라 족속들이 숨어들어 신라 조정 을 차지했다고? ㅋㅋㅋ 나중에 나당연합을 이루기 위해 몇 넘 넘어 온 것을 과장해 주장한 것일뿐!
호박엿
2021.09.07 19:51:07
아직 유적으로는 확인 안되지만 고구려도 동천왕 시대에 순장을 의미하는 역사기록이 나온다.
백곰
2021.09.07 19:20:30
역사책 읽어봐. 윤형준이는 연대가 헷갈리봐. 한나라. 흉노,선비족등은 기원전 1세기 부터 발전 했고,신라는 4세기 이후 고대국가 체계를 갖춘후 발전했지. 고구려,백제는 4세기 경에는 이미 고대국가 체계를 갖춘 문명국이다. 동물을 제사지내거나 순장하는 것은 고대왕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이다. 윤형준은 4세기 이후 신라 및 통일신라만 생각하고 멋대로 이야기하니 아구가 맞지 안는 것이다. 역사공부 제대로 하고 오세요
호박엿
2021.09.07 19:05:38
조형준 그럼 풍납토성에 인간은 아니지만 동물을 죽여 제사지낸 유적이 있는건 뭐냐 그게 문명국이냐? 그리고 燕을 상대적 야만국이라 하는거지 절대적 야만은 아니고 신라가 상대적 문명국이란거다!
백곰
2021.09.07 19:02:26
연을 건국한 선비족을 야만인이라고 해놓고서 무슨 발뺌? 그리고 4세기경 ??제와 고구려는 이미 고대국가 체계를 갖추었다. 4세기 신라와 비교가 안된다. 국사도 제대로 모르는 윤형준은 아는 척하지 말라
호박엿
2021.09.07 18:55:27
누가 종국을 우리나라보다 더 문명국이라했노? 신라가 당연 선비족보다 더 높은 문명/문화국이라 했거늘!
백곰
2021.09.07 18:33:50
윤형준이야 말로 중화사상에 심취되어 중국 이외의 민족은 야만인으로 생각하는구나. 선비족은 연나라를 세운 민족으로 중국 이외의 민족들도 상당한 문화 문명이 있었다는 것이 요즈음 정설이다. 당시만주족들의 글이나 사서가 남아 있지 안아서 중국사서에만 의존하니 오랑캐는 다 미개하게 생각하는것
호박엿
2021.09.07 18:00:35
선비족이야말로 야만인 - 정통 흉노족(훈족)인데 니 논리가 발이 꼬인것 같지 않니?
호박엿
2021.09.07 17:58:57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유물 보았나? 한성백제 멸망이 AD 475년인데 그 터에 말(馬)을 죽여 제사한 유적이 나왔다. 게다가 쌍성인 남성 몽촌토성은 왕성이었다고 비정된데 온통 움막 투성이었다. 그리고 방어시설도 목책과 자연 해자 - 성내천 뿐이었고!
글쎄다
2021.09.07 16:16:05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하네 ㅋㅋㅋㅋ 성벽 아래에서 시체 발견되면 무조건 제물이라고 하는가?? 천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성벽에서 추락사 하거나 그 부근에서 전사하거나 한 사람만도 수백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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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
2021.09.07 17:55:20
만리장성 같이 말이요?
김종택
2021.09.07 14:23:46
미신이 저렇게 반인권적 행태를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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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21.09.07 16:22:00
ㅎㅎ 구조 역학적 설계 계산이 이루어지기 전에 성을 쌓는다는 것은 물리학이나 수학 과학 공학적 계산의 논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까지의 경험과 주술적인 힘에 의존해서 어떻게든 성의 안전성과 견고성을 확보하는 것이 전시 성내 인간 수천명 수만명의 목숨과 자유와 해당 지역 수십만명의 목숨과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사람 몇명 희생 시키는 것보다 훨씬 중요했다. 무엇에라도 기대서 성의 견고함을 확보할 수 있으면, 해야 했던 생존의 문제.. 모든 판단은 시대의 요청에 따르는 것.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간첩들을 정복하고 투표권 주지 않고 노예화 지배 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침투 종북간첩 공산반역 분자들이 많은 시대에는, 부정 선거 정권을 뒤엎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1인1표 일반 평등 선거제도는 종식시키고,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는 자들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새로운 민주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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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진우아빠
2021.09.07 16:53:17
짜증나서 또 글 쓴다. 기사 제목 보소. 말초신경 자극하는 "여성 인골, 인간 제물 흔적 또 나왔다~" 지금이 7,80년대 선데이서울 잡지책 처럼, 여자 비키니 입고 "치~~~즈" 찰칵(화보)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당기게 하는 수작 이더냐. 이러지말자. 역사는 "교차 검증"하고 고민(연구)에 고민(연구)을 더하면서 나오는 결과물이 진실된 역사라고 나는 생각한다. 교차검증 없이 단순한 역사의 연결고리 몇 개가 맞다고 해서, 그게 100% 다 맞다고는 믿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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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
2021.09.07 18:03:15
한개의 유적/유물 발견했을 뿐이오. 역사에 교차검증할 자료가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그리 쉬운줄 아시오? 계속 가설을 써내려가고나서 비교群이 나오면 대조하여 학설 수정하든지 아님 정설로 확립되던지...
호박엿
2021.09.07 18:06:43
또 종교 이야기를 해서 뭐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겠지만서도... 기독교의 전신 유대교는 주변 이웃 종족들의 인신공양을 예수 이전부터 완전히 금지시켰다. 몰록의 제사!를 검색해 보세요. 자기 자식을 불에 태워 우상에 제사를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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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엿
2021.09.07 17:54:21
한편으로는 신라(新羅)는 자랑스럽고도 유구한 기마민족(騎馬民族)의 후예이므로 훈族의 특유한 천 전통 ~ 금관, 새(鳥), 순장제도 등등이 이어져내려온다할수 있죠. 이게 고구려 계통인 고려시대에야 완전히 근절되었을 것임.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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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탄
2023.06.21 09:47:26
학예사가 무슨 근거로 인신공양을 제시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사람의 인성으로는 인신공양 대신 죽은 사람의 시신을 대신 묻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굳이 산 사람을 묻었다면 그 이야기가 굉장히 부풀려져서 수 많은 이야기 속에 나와야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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