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신문] 장봉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치킨전문점 브랜드는 '교촌치킨'(27%), 'BBQ치킨'(16%), 'BHC치킨'(6.3%), '굽네치킨'(6.2%), '60계치킨'(5.6%), '페리카나'(5.1%), '네네치킨'(4.6%), '푸라닭', '처갓집양념치킨'(이상 3.8%), '멕시카나'(3.2%), '노랑통닭'(2.9%), '후라이드참잘하는집'(1.8%), '자담치킨'(1.6%) 순이다.
선두주자 교촌치킨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사랑받으며, BBQ치킨과 BHC치킨은 상대적으로 10·20대에서, 페리카나, 처갓집양념치킨, 멕시카나는 60대 이상에서 인기다.
ㅇ주춤하는 '이디야'(12%), 진격의 '메가MGC커피'(10%)
인스턴트 커피가 주를 이루던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2000년대 중반 큰 변화를 맞이했다. 볶은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의 일명 '원두 커피'가 비교적 고가임에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이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속속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스턴트 커피 강국이지만, 커피전문점은 커피뿐 아니라 사교와 휴식, 때론 사무와 학습 공간으로도 한국인의 일상에 깊이 자리한다.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스타벅스'(43%), '이디야'(12%), '메가MGC커피'(10%), '투썸플레이스'(7%), '빽다방'(4%), '할리스'(3%), '컴포즈커피'(2.1%), '커피빈'(1.5%), '엔제리너스'(1.4%), '파스쿠찌'(1.0%) 순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는 영화 등 여러 콘텐츠에서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전 세계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한국에는 1999년 출점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고, 전국 매장 수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893개(2023년 말 기준)다. 스타벅스 선호도는 10년 전 25%에서 43%로 상승했고,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제일로 꼽혀 소위 '넘사벽'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디야는 2001년 1호점, 2018년 2,500호점, 2019년 3,000호점을 돌파해 국내 최다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지만 이후 행보는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메가MGC커피는 2015년 1호점에서 2024년 올해 3,000호점을 넘어서며 급성장하고 있다. 2002년 시작한 투썸플레이스는 대기업 CJ 계열사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한다. 빽다방은 예능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계열사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은 매장 고급화·차별화를, 메가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등은 '가성비'에 주력하고 있다.
ㅇ표본오차는 ±2.3%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응답률은 27.7%(총접촉 6,416명 중 1,777명 응답 완료)이다. [자료제공 - 한국갤럽]
국민권익신문 장봉이 기자 1111jjang@daum.net저작권자 © 국민권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공유 이메일 기사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