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성능은 지리산 화엄사에 있다가
1711년 숙종 때, 팔도도총섭의 직책을 맡아 북한산성을 축성하였고
산성 안의 중흥사(重興寺)에 머무르며 약 30년 간 산성을 지켰으며
1745년 영조 때, 산성의 축조와 관리에 관한 사료(史料)를 모아
후세에 전해주기 위해『북한지』를 편찬하였다.
북한산 비석거리 근처에 대사의 영세불망비(선정비)가 있고
봉성암에 대사의 부도가 있다하여 북한산성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방학역서 가능역까지 지하철로 15분
거기서 버스로 산성입구까지 30분..
대략 한시간 남짓이면 산성입구에 도착한다.
(포장도로 대신 계곡길로 올라간다.)
(북한도는 북한지의 그림 3장을 재구성한 것)
(수문)
북한산성에는 2개의 수문이 있는데
여기 대남문쪽 수문은 규모가 커서 수문,
중성문족 은 규모가 작아 수구라 한다고..
(돌아다 본 수문자리)
(복원중인 서암사-수문 일대의 수비를 담당한 절)
(칠유암-고려 재상 민지가 6명의 친구들과 놀던 곳)
(옛날 대성산장 터-참나무 장작구이가유명했다나?)
(하창지)
아래 군수 창고가 있던 하창마을은
북한산 유원지의 중심가여서 버스 종점도 있었다.
지금은 다 입구로 내려간 상태.
(절마다 주차공간이 따로 배정됨)
(야외 자생식물원-꽃 필 때 함 와봐야지)
(용왕상 -언제 생긴겨?)
(백마 대장군 기도처)
(중성문과 시구문)
(수구가 시구문 옆에 있었다 함.)
중성문은 북한 산성의 이중 방벽의 문으로
숙종이 북한 산성에 행차하여 대서문이 너무 낮은 자리에 있어
공격에 취약하니 중성을 쌓아 보완하라 하였다 한다.
계곡 좌측 노적사를 경유하여
훈련도감 유영지로 가본다.
(대웅전 앞의 석사자상)
(대웅전 뒤의 진신사리탑)
절 입구로 되돌아 나와
좌측 길을 따라 입산 금지 초소가 있는
노적봉 지능선을 넘어 서쪽으로 가면
훈련도감 유영지가 나온다.
북한산성은 훈련도감,어영정,근위영 3군이 나누어 축성,보수및 수비를 하였는데..
(빨간 색이 훈련도감 구역이다.)
유영(留營)이란 말이 낯설어 찾아보니
조선 시대에, 유수(留守)가 있던 주둔지라 한다.
유수는 고려,조선 시대의 지방관으로
수도 방위를 위한 행정적·군사적 중요 지역에 파견되었다고.
(훈련도감의 연못)
북한산성 안에는 연못이 26개가 있었다 하며
그중11개가 훈련도감 구역에 있었다 한다.(북한산지)
연못 남쪽, 동쪽에는 몇개 바위에 각자가 있다.
(무)
(무법대)
(장자가 새겨진 바위에는)
(8괘방위와 별..)
(해와 달도 보인다.)
(축대 흔적)
(의상봉과 용출봉..)
가지고 간 김밥을 먹으며 잠시 쉰 다음
산성계곡으로 빽한다.
비석거리는 북한산성을 지키던 총융청이 있던 자리로
총융사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갈 때 선정비를 세워준 것..
선정비 사이에 북한승도절목이 새겨져 있다.
(북한 승도 절목)
(산영루)
(김기석 선정비)
산영루 건너편 계곡에도 선정비처럼
각자한 사람 이름이 보인다.
그중 하나..
글자가 지워져 알아보기 힘들지만..
성능 대사의 영세 불망비가 있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발견..
(도총섭 성능 영세 불망비)
중흥사 옆에는 승군 총대장인 도총섭이 머무는
총섭영이 있었고 중흥사 앞에는 중창지가 있었다 한다.
태고사쪽으로 올라간다.
북한산성 축성 이전에는
북산산성터에 중흥사와 태고사 두 절만 있었고
성이 완성 된 후에 수비를 위해 승군들이 머물던 사찰이
암자 둘을 포함 13개가 더 생겼다 한다.
(귀룽마무 보호수-수령 150년)
(대웅전 옆에 원증국사 탑비가 있다.)
(태고 원중국사 탑비)
(비 후면에는 최영과 이성계의 이름이 있다 한다.)
(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
절 뒤로 더 올라가면 산신각을 지나
(산신각)
두개의 부도가 나온다.
앞의 부도는 태고종 개조인 대륜 대사 부도이고
뒤의 것이 보우대사 부도..
태고 보우대사는
고려말에 난립했던 9산선문을 통합하여 조계종을 열었고
대륜 대사는 보우대사의 21대 법손이라한다.
사리탑 뒤편으로 더 올라가면 천해대가 나온다.
원래 이름은 태고대로
보우대사가 올라와 참선하던 곳으로
거북바위가 있어 봉우리 이름이 구암봉이다.
(구암봉-천해대)
거북 머리 방향은 행궁터을 향하고 있는데
보우 대사와 약 400여년의 시차를 두고
여기서 참선하던 성능 대사가 행궁터를 정하지 않았을까?
(715봉 아래 행궁지)
능선을 따라 종장대가 있는 시단봉으로 올라가다
안부에서 북쪽 봉성암쪽으로 내려간다.
개 짓는 소리가 요란하고 철망으로 둘러 쌓여 있어
할수 없이 월담하여 성능대사 부도를 알현한다.
(성능대사의 것이라 전해오는 부도)
(용암사지)
용암사지와 용암문을 지나 우이동으로 하산,
2020.12.27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