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에 앞서 2,000여명의 참가자들의 안전과 지원을 책임질 자원봉사자들의 발대식이 지난 25일 광주 양림동 CCC광주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16 생명사랑밤길걷기’는 한 해에만 13,8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38분마다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을 찾아나가는 특별한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광주생명의전화원장인
박병주 목사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발대식은 이상복 이사장의 격려사, 이정재 전)광주교대총장의 축사, 그리고 장식 광주생명의 전화 소장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한 자원봉사자 200여명은 성실 이행 서약, 생명사랑 10대 선언 발표로 서포터즈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I♥U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 지킴이’의 의지를 보여줬다.
금년
광주행사는 오는 9월9일 광주도심에 있는 5.18민주광장(옛 도청 분수대)에서 17:00-22:00까지 진행되며, 참가부문은
5KM(아시아문화전당-조대병원앞-남광주역-푸른숲길-호신대-아시아문화전당)와,
10KM(광주공원-빛고을시민문화회관-광주교천변-광주학생운동기념역사관-5.18민주광장)순 이다.
부대행사로는 광주고려인마을
아리랑가무단의 공연에 이어 다양한 문화공연도 개최된다.
광주생명의전화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광주고려인마을과 새날학교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CTS광주방송, CBS기독방송, 광주극동방송, 광주광역시의사회, 조선대병원, 학문외과, 동명고등학교 등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상복 이사장은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캠페인을
만들어가는 주체라는 생각으로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