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운곡면(雲谷面)의 청룡동(靑龍洞)·양구동(良邱洞)·병천동(屛川洞)·원해동(遠海洞)·신촌동(新村洞), 종화면(宗化面)의 종화동(宗化洞)·안계동(安溪洞)·문암동(文巖洞)·대정동(大井洞)·월횡동(月橫洞), 가서면(加西面)의 중태동(中台洞)·두양동(斗陽洞)·원계동(元溪洞)이 옥동면 병천리·청룡리·양구리·대곡리(大谷里)·법대리(法大里)·북방리(北芳里)·정수리(正水里), 가종면 중태리·두양리·원계리·종화리·문암리·안계리·월횡리로 통합·개편되었다. 1929년 옥동면과 가종면이 옥종면으로 통합되었고, 2003년 청암면의 궁항리·위태리·회신리가 옥종면에 편입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지리산 삼신봉에서 뻗어 나와 주산을 거쳐 사림산·월봉산·옥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동남쪽으로 고성산과 백마산이 솟아 있다. 물길은 옥종면 소재지 서북쪽에서 흘러나와 곡류하면서 동북쪽으로 흘러 덕천강과 만나고, 그 사이에는 들판이 펼쳐져 있다.
현황
옥종면은 하동군 동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7.83㎢로 하동군 전체 면적의 13%를 차지하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2,256세대에 4,572명[남자 2,251명, 여자 2,32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서쪽으로 청암면, 남쪽으로 북천면, 북쪽으로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과 이웃한다. 월횡리·청룡리·두양리·종화리·문암리·안계리·병천리·법대리·대곡리·북방리·정수리·양구리·궁항리[옥종면]·위태리·회신리 등 15개 법정리 36개 자연 마을[67개 반]로 이루어졌고, 면 소재지는 청룡리이다. 옥종면은 유학자가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서 조선 후기의 서원인 옥산서원(玉山書院)과 진양 하씨 문중 사당인 경현사(景賢祠), 하홍도를 기리는 서원인 모한재(慕寒齋) 등 유교 관련 유적이 많다. 또 강민첨 신도비와 재실인 두방재(斗芳齋), 동학 농민군의 전적지인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 등이 있다. 이 외 수령 900년의 두양리 은행나무도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