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이 고른 인생곡은 남진의 ‘상사화(相思花)’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17년 동안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에 입학했던 손태진입니다. 칠순이 넘은 아버지는 아직도 동남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사화의 꽃과 잎처럼 서로 떨어져 살면서 쉽게 자주 볼 수가 없습니다. 손태진이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선택한 노래입니다. 아들을 위해 귀국한 부모 앞에서 부릅니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나면 꽃이 져서 서로 만나지 못하는 수선화과의 식물입니다.
◉손태진은 흔히 말하는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완벽하게 완급을 조절하며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을 휘어잡는 레전드급 무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윤일상은 원석으로 시작한 손태진이 마침내 완전한 보석이 됐다고 극찬했습니다. 윤명선은 성악이 아닌 완벽한 가요라며 손태진의 변신을 칭찬했습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 만점 65점에 63점으로 최고점수를 얻은 마지막 무대입니다. https://youtu.be/wcbjbil8eBU
◉최종 순위는 5위였지만 결승 2차전 ‘나의 인생곡’에서 손태진과 함께 63점 최고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서천의 아들’ 박민수가 부르는 나훈아의 ‘망모(亡母)’도 만나보고 갑니다. 나훈아가 자식을 위해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며 쓴 곡입니다.
◉박민수가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처음 본 아버지의 눈물을 떠올리며 고른 노래입니다. 진한 효심을 담아 차곡차곡 부르는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외할머니가 좋아했던 노래 ‘명자’에 이어 기억에 오래 남는 또 하나의 무대를 선물한 박민수입니다. https://youtu.be/2Bm-JKsCk70
첫댓글 인생 역전의 현장 입니다.~ 우슷상금이 *억 ㅋㅋㅋ
결승 진출자 자신들의 인생 역전~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