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월요일] 열왕기상 22장 29~40절

열왕기상 22장 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녘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설교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과 유다는 길르앗 라못 땅을 되찾기 위해  아람과의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 뜻을 구했습니다. 시드기야를 비롯한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아합의 승리를 예언했지만, 미가야는 아합에게 재앙을 선언합니다. 그렇지만 29절을 보시면, 아합은 뜻을 돌이키지 않고 전쟁터로 나아갑니다. 이때 아합은 변장을 하고 전쟁터로 나아갑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입히고 말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숨겨 어떻게든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미가야의 예언이 마음에 걸려 자신의 꾀로 재앙을 벗어나려하는 모습입니다. 31절을 보시면, 아람의 왕은 지휘관들에게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작은 군사도 큰 군사도 아닌 오직 아합만을 쫓으라고 했지요. 하지만, 32절을 보시면 아합은 변장을 했기에 아람의 군사들은 왕복을 입고 있는 여호사밧을 아합으로 착각하고 쫓아갑니다. 33절을 보시면, 지휘관들이 왕복을 입은 자가 여호사밧임을 확인한 후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습니다. 마치 아합의 꾀가 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34절을 보시면, 누군가가 무심코 활을 당겼는데 아합의 갑옷 솔기를 맞혔다고 합니다. ‘무심코’라는 말은 아합을 죽이려는 의도가 없이 쏘았음을 강조합니다. 우연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아합에게는 필연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됩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주권을 가볍게 여기고 자신에게 내려진 재앙을 피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우연적인 사건을 사용해서도 아합을 징벌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죠. 아합은 부상을 입고는 전쟁터에서 나가려고 했지만, 35절을 보시면, 전쟁이 매우 치열했기에 아합은 저녁이 될 때까지 전쟁터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상처로 인한 피가 흘러 바닥에 고이기까지 했지요. 결국 해가 질 때까 되어서야 전쟁은 끝이 나고, 백성들은 각자 성읍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아합은 죽은 상태로 사마리아로 돌아옵니다. 미가야가 예언한 대로 아합에게 재앙이 내려졌습니다(17절). 37절을 보시면, 아합의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이를 핥으므로 전에 엘리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도 이루어졌습니다(21:17). 39절을 보시면, 아합이 건축한 상아궁과 모든 성읍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 아합은 경제적은 번영을 일으켰고 엄청난 부를 가졌지만,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은 피하지 못하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주권을 가볍게 여기는 자의 결말이 나와있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주권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엘리야와 미가야 선지자는 이미 아합에게 재앙을 선포했지만,  아합은 돌이키기보다 잔꾀를 부려 하나님의 재앙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재앙은 모두 일어났고 아합은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합의 모습을 보며 모든 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뤄지고, 그 어느 사람이라도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아합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권자이심을 생각하며 그분의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들추어 내시며 죄의 삯이 사망이란 것을 알려주십니다. 이때 아합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 다스리심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장래의 심판을 일어나지 않는 일처럼 여기고는 자신의 삶을 돌이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편 115편 3절은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십니다.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저와 성도 여러분은 아합과 같이 잔꾀를 부리며 하나님의 재앙을 피하려 하지 마시고, 겸손히 주님의 말씀을 듣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죄를 지적하실 때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 돌이키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돌이키는 자에게는 위로가 있습니다. 제가 미가 7장 18절 말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우리가 아무리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어도, 돌이켜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에게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의 많으신 긍휼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영원한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벧전 1:3~5). 죄악된 우리에게는 과분한 것들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을 모두 아시는 주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신뢰하며 죄에서 돌이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