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11, 2(토) 찬송 35
말씀: 사도행전 7:1-16
제목: 아브라함과 세우신 언약
묵상하기
1. 스데반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약속하신 것들이 무엇임을 밝혔습니까?
2. 요셉은 왜 애급에 팔려갔으며, 하나님께서 요셉을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본문 살피기
1. 언약을 맺으신 영광의 하나님(1-8)
스데반의 메시지는 유대인들이 고소한 율법을 어기고 성전을 모독했다는 고소에 대한 변증입니다. 본문은 율법 신앙에 빠진 유대인들에게 신앙의 근본은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언약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5절에 영광의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가나안으로 불러내어 그 땅을 그와 그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7절에 그 후손이 400년동안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어 괴로움을 당한 후에 그 땅에 돌아와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8절에 “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고” 할례의 언약은 창17:7,10절에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다는 징표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늙고 소망없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자식도 없는 그와 그 후손을 자기 백성으로 삼겠다고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이십니다. 땅의 언약에 따라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할례를 행하고, 그 후손들이 언약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이스라엘의 열두 조상을 낳았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일방적인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므로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스데반을 율법을 어겼다고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모세의 율법보다 언약의 말씀이 더 중요한 것을 증언했습니다.
2.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9-16)
9절에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며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습니다. 10절에 바로왕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셔서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조상들의 시기로 버림을 받은 요셉을 이스라엘의 생명을 살리는 구원역사에 귀히 쓰셨습니다. 이 요셉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유대인들의 시기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시고 ‘생명의 구주’로 삼으셨습니다. 11,12절에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서 조상들을 큰 환난 가운데서 구원하셨습니다. 14-17절에 75명의 조상들이 애굽에 내려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6,7절에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신 후에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스데반은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의 죄악을 간접적으로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적용
신앙의 근본이 무엇입니까?
먼저, 신앙의 근본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눅24:44절에 “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 그 언약의 핵심은 상속자에 대한 언약,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언약의 말씀입니다. 갈 3:16절에 “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 언약의 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를 통하여 천하 만민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따라 살지 않고 언약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다음,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언약의 백성 삼아 주심을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요셉이 받은 환난과 영광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영광의 그림자였습니다. 막15:10절에 “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 유대인들은 죄 없는 예수님을 시기하여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행2:36절에 “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언약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기도: 주님! 죄인에게 크신 뜻과 소망 두시고 부르사 보배와 같은 약속의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구원하는 역사에 저를 써 주옵소서!
One word: “ 영광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