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자동차 시장 주도…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629만대 돌파

[김근태]

2024년, 친환경차 신규 등록 40% 기록하며 성장세 지속

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629만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 1.9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의 약진이다. 2024년 신규 등록된 자동차 중 40%가 친환경차로,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승용차뿐만 아니라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 전 차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 누적 등록대수: 2024년 말 2629만대, 전년 대비 1.3% 증가
• 신규 등록: 2024년 총 164.6만대, 친환경차 66.3만대(40%)
• 차종별: 승용 144만대, 승합 2.6만대, 화물 17.3만대, 특수 0.7만대
• 규모별: 경형 10만대, 소형 15.5만대, 중형 97.2만대, 대형 41.9만대
• 연료별: 휘발유 68.6만대, 경유 12.9만대, LPG 16.1만대, 하이브리드 51.2만대, 전기 14.7만대, 수소 0.4만대
• 친환경차 누적 등록: 274.6만대, 전년 대비 62.6만대 증가 (하이브리드 48.2만대 증가)
•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 2337만대, 전년 대비 27.7만대 감소 (경유 39.9만대 감소)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이 친환경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배소명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이며,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승용을 포함한 전 차종에서 크게 증가하여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자동차 등록 통계를 통해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유용한 등록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