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스의 크루 중 하나인 주스맨이 오늘 털사에서 코메디 쇼를 했죠. 참석한 러스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에 급히 유니폼을 고쳐입은 왼쪽 아래의 꼬마팬.
- 정말 고맙게도 이 쇼에 참석한 팬들은 러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축하를 보내줬다고 하네요. 조지가 떠난 후 러스는 반지를 쟁취할 자격이 있다고 다른 팀에 뛰어도 괜찮다고 했었던 현지 썬더팬들이었습니다..
- 털사가 고향인 퍼거슨이 오클라호마 주 사람으로서 러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코트에서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해줬다면서요.
- 넵 그들은 다시 뭉쳤습니다. 하지만 러스를 잘 모르는 타 팀팬들이 러스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까지 썬더 팬들은 러스를 욕하면서 그 재미에 응원을 했었는데. 그건 적어도 애정이 섞인 욕이였는데.. ㅎㅎ...
- 그랜트도 덴버와 계약을 했습니다. 역시나 인싸인 퍼거슨이 ‘(고지대인)거긴 숨쉬기 힘들어?’라고 농을 치네요 ㅎㅎ
- 사실 그랜트가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퍼거슨이 제일 먼저 반응을 했었습니다. ‘이 소식은 정말 내게 달리 느껴진다..’ 그랜트도 댓글로 화답.
- 러스까지 가니깐 뭔가 공허합니다. 일주일 조금 넘어서 팀이 이렇게 공중분해가 되나? 싶기도 하고. 담시즌이먄 풀썬더를 볼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 그리고 우리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렇게 보내버려야 하는 현실이 믿기지 않네요. ㅎㅎ
- 완벽한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러스는 특히나 뜯어먹기 쉬운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러스는 썬더 그 자체였죠. 전 러스가 떠났어도 언제나 썬더 선수로 여길 겁니다. 그리고 커리어 말미엔 러스가 꼭 다시 돌아와서 매 홈경기마다 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퇴장을 했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썬더와 영영 헤어지는 건 팬들이 지금까지 생각한 그림이 아니거든요..
Thanks! Brodie!!
- 훌륭한 선수들이 앞으로도 OKC를 거쳐갈 겁니다.
하지만 OKC에서 또다른 러셀 웨스트브룩은 볼 수 없을 겁니다.(프랜차이즈ok 오늘자 기사중)
첫댓글 짝짝!!
마지막 문구가 진짜 뭉클하네요ㅠ
러스.. 다른 느낌의 프랜차이즈 였는데 아쉽네요
ㅠㅠ
타팀팬이지만 참 아쉽네요..그가 원정올때 엄청난 환호가 있을것 같네요
뭉클하네요. 프랜차이저를 보내야하는 팬들의 심정이라.. 야오를 보냈던 예전생각도 나고.ㅠ
서버럭이 미네소타를 떠나 보스턴에서 우승을 하고 다시 홈팀에 돌아와서 감동적인 은퇴를 한 가넷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kc에서 우승하고 선수생활 마무리까지 꼭 보고싶었는데.. 휴스턴에서 꼭 우승하고 썬더에서 은퇴를..!
이 프랜차이즈는 부상 악몽이 끝까지 발목을 잡네요. 이렇게 되니 로벌슨 부상이 너무 아쉬워집니다. 프레스티라면 다시 잘 일으켜 세울 수 있을 테죠. 서브룩이 휴스턴에서 우승 찍고 말년에 홈으로 돌아오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휴스턴으로 보내줘서 팀에게도 러스 팬으로서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확실한 예우죠.
러스가 OKC였고
OKC가 곧 러스였습니다.
절친 하든과 꼭 반지 끼고 돌아와서
멋지게 썬더에게 반지를 선물할 수 있기를
그때쯤이면 이미 프레스티가 리빌딩 끝내놨을 거니까요
이 감정은 말로 표현할수 없네요... 다음 시즌엔 시청할 경기가 늘었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휴스턴 우승 응원해야겠어요. 그리고 썬더의 빠른 재건을 계속 응원할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