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괜히 비싼거 고르면 부담줄까봐 부담스럽고 또 안부담스럼 가격대로 고르다 보면 꼭 갖고 싶었던거라기보담은..걍 그럭저럭한걸 고르게 되더라구..사실 예산이 25만원이시라면..적지않은 액수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앤에게 아무거나 턱턱사달라고 하긴 미안하죠..(나만 그런가?)
각설하고..지난번에 씨디 구워주신것도 감사드리고 해서..히히^^ 뭐..제가 많이 도와드리진 못해도 리플달게여~
암튼..일단은 뭐 갖고 싶은것이 있는지 함 물어보시고..모 뾰족하게 말씀을 안하신다면..그때부텀은 고민고민 하셔야죠..
여자친구분께서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가봐요~ 뭐 아니라고 해도 줌카메라는 특별한 선물이네요~ 전 카메라 잘 모르지만서도..올림푸스 자동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줌은 너무 배터리가 빨리 닳는거 같아요..(적어도 다른 카메라에 비하면..)전 요새 구석에 박혀있던 수동카메라 요리조리 돌려보고 찍고있는데..결정적으로 필름을 못빼고 있슴다..-_-;;
제일 무난한것은 화장품 옷 가방 지갑 악세사리따윕니다..선생님이 되실거라구 했으니깐 오래 사용하려면 좀 점잖은 스타일이 좋겠지요
화장품은 기초부터 색조까지 다양합니다. 요샌 햇빛도 쨍쨍인데..화이트닝 제품같은 기능성도 있군요. 예산도 넉넉히 잡으셨고 하니 걍 백화점가서 외제사세요. 여러가지 세트가 많이 있으니..실용성을 위주로 선택하셔에 해요. 여자친구분 화장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니..모 딱히 권해드리긴 그렇구요..그 나이대 정도 되시면 어느정도 쓰시는 화장품이 있을거 같아요..흠흠..화장품의 종류는 너무나도 다양하니..돔이 필요하시면 리플다시거나 멜주세요. 참고로 요즘 에스티로더에서 9만원 이상 사면 주는 우산이 정말 넘 이뻐요..으..우산만 갖고싶더라구요..ㅋㅋ
그리고 가방은 ..메트로시티..무난합니다..요즘 인기도 있고 생각하신 예산내에서의 가격대도 적당하구요. 핸드백을 사실꺼면 지갑도 함께 사심좋죠~ 근데 메트로 시티는 백화점 세일때 같이 세일해요~ 좀 정장틱한것은..루이까또즈도 괜찮을듯..로고가 까르띠에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데..(어떻게 보면 롯데 로고같이 생기기도 했어요..)꼭 자주색으로 사세요..검정색보다 자주색이 이뻐요..원하는 색이나 디자인이 없으면 부탁하면 친절히 갖다줍니다.아무래도..가방은 좀 비싸죠~
그리구 악세사리는 흠흠..모가 있을까..아..에트로에서 머리끈이나 핀 또는 머리띠는 어떨까요..가격대는 8만원미만입니다. 흠..가격이 좀 내렸어요..뭐 이것도 무쟈게 많은 분들이 하고 다니는 것들입니다. 메티로시티나 루이까또즈도 마찬가지이지만..저도 명품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에트로는 명품중에서는 그래도 좀 저렴한 편이래요. 에트로 지갑도 예쁩니다만 가격대가 쎄요..여자친구분이 머리띠를 자주하신다면 이것도 좋을거 같아요..물론 머리끈이나 핀도 고급스러워뵙니다..
그리고 그정도 가격대면 선그라스도 살수 있을텐데요..뜨거운 날씨에 예쁜 선글라스를 사주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또..흠..이건 제가 오랫동안 눈독들이고 있는겁니다만..흐흐~~별로 쓸데 없어보이기도 하겠지만..그리고 선물받으면 좀 당황스럽고 뭐 이런거 사왔나 싶기도 하겠지만..꽤 유용한 것들이 있어요.
바디샵이나 오리진스에 가면요..마사지 용품들을 팝니다..아시죠?? 나무로 되어서 롤러처럼 생긴것도 있고..뭐 푹푹찌르게 만들어진것도 있고..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것도 있고..제가보기엔 손잡이가 달린 롤러가 가장 무난하구요..뭐 팔다리 어깨 목덜미 다 이용해도 괜찮을거같아요..
아니면 종아리같은데다 문지르는 것도 있구요..흠..전 조그마한거 하나 사서 들고다니면서 어깨에 뻐근할때 문질러볼까 생각중입니다..히히~생각만요~~
그것만 사시면 안되겠죠..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 아로마테라피도 넣으시구요. 또 족욕 용품들이 있어요..브러쉬부터 시작해서..소금,로션 등등등~~~아주아주 많아요... 페퍼민트에 발담그구 있으면 시원하고 좋아요..그리고 흠 안대같이 생겨가지구 속에 파란거 초록색..뭐 이런거 들어있는거 있는데..쓸모없어보이지만..꽤 쓸모가 있더군요..뭐 원래 판매목적인 피로회복이나..아침에 부은눈 냉찜질에도 좋고..열나고 아플때 하고 있어도 괜찮고..넘어져서 부었을때 냉찜질에 써도 좋고..(제가 좀 잘 넘어져서요..-_-;;;) 뭐 이것저것 다 모아서 종합선물세트를 만들면 됩니다..악세사리 가게 가셔서 발찌도 하나 사서 넣으시던가요..여자친구분이 이런 악세사리를 좋아한다면!! 말이죠..아니라면 사나마나입니다..사실 이런 선물은..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둘중에 하납니다..둘중 어느것도 아니라면..걍 서랍한구석에 방치하게 될겁니다..아니면 걍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거나요
옷은..정말 남자가 고르기 힘듭니다..옷은 본인이 골라야 한다고 봐요.같이 고르러 가신다면..걍 덜렁덜렁 따라다니시지 말고..조언도 해주시고 칭찬도 팍팍해주세요~ 범진오빠 몇번 못봤지만..그래도..감각이 있으신듯 보였습니다.
제가 써놓은 것들은 자잘한게 많네요..자잘한거 모아서 따로 포장하셔서 풀어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 그리구 요새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책이 있는데요..이것도 선물받으면 기분이 좋아질거 같아요..the blue day book..가격도 별로 안비싼편이에요..이것도 한권 쓱 집어넣어서 같이 주세요..평소에 편지같은거 잘 안쓰신다면..간단하게라도 몇마디 직접 써서 주시면 더욱 좋겠지요..비싸고 좋은 선물도 좋지만..편지같은것도 아주 좋답니다..특히 평소엔 이멜조차도 자주 안쓰는 앤이 편지를 썼다면..
그리고..작은 화분을 하나 더하시면 어떨까요..뭐 강아지나 고양이 토끼 물고기 같은 살아있는 동물을 선물해도 좋지만..키우는게 좀 번잡스런 상황이라면 식물이 낫습니다. 허브같은거 말구요..(허브는 오래가기 힘들죠..) 작고 예쁜 사과나무도 좋구요. 요즘은 대나무도 많이 팔던데..이 두개 다 제가 키우고 있는 것들인데요..사과나무는 방에서 키우긴 모하구요..(아무리 작은 화분이라도..) 그래도 모양이 괜찮은 놈을 사면 썩 보기 좋답니다. 대나무는 두 묶음을 사서 몽땅 화병에 담궈(?)놓았는데요..정말 무성히 잘 자랍니다. 전 이거 평생 키울 작정입니다! ㅋㅋ 근데..조잡하게 막 모양내서 묶어 파는거 말구요..심플하게 무슨 시험관 같은 병에 받침대까지 해서 예쁘게 나온거 있어요..압구정에 전망좋은 방인가?? (갑자기 이름이 햇갈립니다..)에서 본적이 있는데 오~정말 멋스러웠어요. 참..거기랑 키즈니에선 예쁜 조화도 파는데..가격은 비싸지만 장식용으로 좋아요..꽃은 봉오리가 좀 큰것이 조잡스럽지 않고 예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