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IBHAR 4기 차규차규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부천에서 티바 3,4기 번개를 했습니다.
말 그대로 번개였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함께하지는 못했고 시간이 맞는 분들끼리 소수정예로 모였습니다.
부천에서 모인 만큼 1차 집결지는 탁구닷컴 사무실로!
저는 탁구닷컴에 처음 가보는 것이라 왠지 모르게 두근거렸습니다.
동호회 단톡방에 탁구닷컴에 놀러간다고 했더니 셀레로우드를 사다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직접 보고 맘에 드는 걸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미 탁구닷컴에도 셀레로우드가 품절이더군요.
스티가 합판들의 인기를 잠시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서 이래저래 찍은 사무실 사진들 공유합니다.
사무실 입구부터 트리가 장식되어 있어서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저기 커다란 스티가 박스는 탁구용품이 아니라 STIGA GAMES에서 나오는 하키, 축구 보드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진열장 안에 있는 스티가 블레이드들 모습이구요.
사무실 안쪽도 양해를 구하고 구경했는데 스트라이다 자전거도 한 대 있었습니다.
자전거도 좋아하는 저인지라 특이한 프레임의 스트라이다를 바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아참 탁구닷컴 바로 옆에는 카나프닷컴(자전거) 사무실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카나프 쪽 사무실에 전시된 폴딩 미니벨로 체데크의 완전하게 접어진 모습입니다.
지난 카리스 출시 기념 정모에서 잠깐 타보기도 했는데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자전거 리뷰를 쓸 계획도 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 스폰 받은 티바 용품들과 마찬가지로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써볼 예정입니다.
탁구닷컴 사무실 구경을 마치고, 탁구를 치기 위해 아슬란님의 차를 타고 부천역 근처에 위치한 최승국탁구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해 본 곳이었는데, 정말 크고 좋더군요.
티바 3기의 김하5, 아슬란 두분과 4기의 차규차규, 탁구왕 김제빵 네 명의 스폰인이 모였고 아슬란님의 지인 한분과 고슴도치 탁구클럽 유명인사이신 올림피아 형님도 함께 자리해주셔서 총 여섯 명이 모여 운동을 하였습니다.(사실 이 번개 모임의 출발은 올림피아님과 김하5님의 밥내기 시합에서 비롯되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ㅋㅋ결과는 올림피아님의 승리였다고 하더군요)
아쉽게 이번 번개모임의 경기 영상은 없습니다.
아무도 찍을 새가 없이 열심히 풀리그에 열중하였어요.
경기 내용을 하나 전해드리자면 얼리버드계의 레전드인 탁구왕김제빵님이 전승하셨다는 사실^^
운동을 마치고는 올림피아님께서 아주 괜찮은 장어집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비주얼 장난아니죠?
노릇노릇 잘 익은 장어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미친 장어 맛에 정신 못치라고 김하5님과 제가 얼마나 배를 채웠는지... 부푼 배를 붙잡고 힘겹게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식사를 마치고서는 올림피아님께서 운영하시는 파리바게트 매장에 초대해주셨습니다.
아! 그런데 그만...자리를 떠나려고 했더니 최승국 탁구클럽 코치님께서 탁구 칠 때 요기하라고 사다 주신 새우만두를 깜빡하고 있었네요. 배는 불렀지만 디져트 삼아 감사히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직접 내려주신 투샷 아메리카노와 맛있는 빵들을 먹으며 두 번 째 디져트를 풍성하게 먹었습니다. 특별히 손님들 오셨다고 샴페인도 하나 따서 건배를...^^ 이 날 정말 많이 먹었네요.
여기서는 탁구 얘기보다는 미모의 아르바이트 분을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익일 모임에 필요한 케익을 하나 사갈까 했는데 케익이 거의 다 나가버려서 고르는데 애먹었습니다.
탁구왕 김제빵님의 닉네임이 탁구왕은 맞는 것 같은데...
김제빵도 사실인지 프랑스제 오븐기기 앞으로 가서 테스트 해보고자 했으나 그럴 필요도 없이 디피된 빵들을 고르는 섬세한 손길들만 보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ㅋㅋ
멀리서 온 손님들이라며 또 이것저것 한 보따리 가득 챙겨주신 올림피아 형님의 감동의 배려!
번개모임이었지만 늦게까지 오랜 시간 함께 있다가 보니 반나절 함께 모여서 논 것 같이 않고 1박 2일 MT라도 다녀 온 느낌이네요^^
돌아가는 차편에서 부풀어 오른 배보다 풍성해진 인연에 더욱 배불렀던 것 같습니다.^^
첫댓글 컥! 삼빵을 주시더니 장어에 커피에 만두에...빨리 들어가지 않으면 운동이고 자시고 외출금지령이 떨어지기 때문에 올림피아님 콜렉션도 구경 못하고 왔는데 대단한 대접을 받으셨군요! 조만간 복수의 시간을 마련해 주세요^^
아웅 저도 먼저 가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었습니다 다음번에 한수 지도해 주시고 콜렉션 구경도 부탁드립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다음번 기수에 꼭 스폰되고 싶네요 ㅎ
부산에서 부천까지 가능하시겠어요?^^;
아.....슈미아빠 오시면 내무부장관께 허락받아야지요 ㅎ
가정의 평화가 우선입니다 ㅋㅋ
당연하지요 ㅎㅎ
무서운 분이라
이런 모임이 있으면 제발 불러주세요!!
바로 옆 인천에 산단 말이에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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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넥시스폰 정모때도 올림피아님 초대가능한가요?
다른무엇보다 빵이 너무 부럽네요 ㅋㅋ
그러게요.. 알았다면 한달음에 갔을텐데..
아쉽네요 ㅋㅋ 20분이면 가거든요^^;
현장감이 느껴지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빵잘먹는데 ㅋㅋㅋ
몇 년 전부터 한번 만나고 싶었던 올림피아 형님이었기에 기대를 많이 하였는데 그 이상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만 더 있었어도 밤새 얘기하고 싶었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많은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올림피아 형님이 소장하고 계신 특주 라켓의 좋은 감각이 아직 손바닥에 남아 있는 듯합니다.
올해 저의 유일한 송년회를 평소 좋아했던 분들(올림피아님, 아슬란, 차규차규, 김하5)과 함께 해서 의미있었고 내년에도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슈미아빠는 내년에 꼭 부를게요^^
내년에는 제빵님께 흥미있는 게임이 될수 있도록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와 좋았겠네요?
저기 혹시 지하 1층 아닌가요?
예전에 가본 곳 같네요.. ^^
우와....보기만해도 ...행복하면서도..아쉽네요. 1월초에는 꼭 함께 운동할수있었으면좋겠어요~^^
음 잘봤습니다
탁닷은 그대로이군요
체테크는 직접타봐서 성능을 잘알죠
해운대에서 광안리까지 왕복했었습니다
제빵형님에게 깨지던 제 모습이 기억이 나버렸습니다 ㅎㅎ
재밌어보여 스티가당도 얼른 모여야겠습니다
재밌었겠습니다요 ^^
나도 참여 할 타이밍이 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