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가끔 이 식당에 들립니다
평일엔 늦동이 아이들이 학교가니 아침을 함께 먹고 업소에 갑니다
주말엔 와이프에게 늦잠 자게 하려고 홀로 이 식당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미역국,씨래기국 두가지만 하는데 아침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만 영업하네요
계라 후라이는 500 원 선택입니다
식대는 3,000 원
카드는 3,500 원 하네요
한번도 카드 계산한적이 없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르지는 않음에 1/3 공기 국에 말아 먹었습니다
그다지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간결해서 올레군들이 많이 붐빕니다 (지역 50/ 올레군,뜨네기 50 )
조미료를 전혀 안쓴대서 먹으니 괜찮습니다
울산에서 내려온 중년 부부가 운영하는데
4인 탁자 4개, 2인 탁자 3개로 한 15평되는 가게에
하루 100 ~ 130 손님 오신답니다
구 서귀포 터미널뒤인데 월세 35만원 정도 될겁니다
월 부부 수익이 500 정도라니 오전 장사만 하고 여가를 즐길수있음에
참 괜찮은 장사라고 생각됩니다
상호가 " 천년 맛집 " 인데
1,000 년이라는 수식어가 제법 어울리는 미역국,씨래기국입니다
스파게티,피자엔 어울리지 않은 우리네 식사 정서이니깐요
울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회원님들~
리스크 따르는 큰 자본 들여 하는거 보다
이런 지혜도 가져보세요
날이 갈수록 사람 쓰기 힘듭니다
부부가 알차게 하는게 제일입니다
혹 아직도?
그래도 내가 누군데..... 라 생각하십니까?
그순간 곧 모든것 다 잃고서
아침 새벽,
용역일 못구해 아침 때우려 저 식당에 어그적 거리며 들어섭니다 ^^
첫댓글 착한가계?
찬이 단촐하고 착하지는 않죠? ^^
저두~그런장사하고싶어요~^^
참 실속있는 장사죠?
주방직원 속 썩이고 서빙 결근하고 북적대고 스트레스 받으며 월 1,000 버는거 보다 훨 낫죠?
그렇다고 오너들이 주저앉아 노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국세청 고발감 아닌감유?
암튼 존내유.
ㅎㅎㅎ 아직 우리네 정이 저런집을 고발할 정도는 아니네요 ^^
참고로 카드 체크기가 의무사항은아닙니다
현금 장사만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요즘 카드 매출없이 올리는 매출의 한계겠죠
@다엘(제주) 저런 집을 고발하려는 사람도 있겠지요...씁쓸합니다.
다엘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아니 저런 장사를 하고 싶어집니다
저런장사를 누구나 하고는 싶겠죠 ^^
하지만 저런규모에서 저런 메뉴로 저 매상을 올릴 자신이 없어요 ^^
내 생각인지 모르지만 전국에서 제일 장사하기가 힘든곳이 인천이 아닐까 합니다
저 장사 이곳에선 1,500 만 안들어도 할수있습니다
문제는 15억의 마인드가 필요할듯 하네요 ^^
@다엘(제주) 15억마인드란 무슨말씀이신지요 ?
한수가르쳐 주옵소서 ^^
@이연수(인천) 이번 중국여행뒤 더 내공을 쌓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