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담근 김치를 지역에 전달
전통문화 체험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
[이승철 기자]=경기새울학교(학교장 김문겸)는 11월 26일(화), 학생과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김장 김치를 담그고 이천시 율면 오성1, 2리 마을 어르신들께 나누는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절임배추에 손수 준비한 양념을 채우며 한마음으로 김장을 담갔다. 학생들은 처음 하는 김장에 서툴렀지만,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300kg의 김장을 완성해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정성 어린 김장 김치는 학생들이 마을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매년 잊지 않고 김장 김치를 담가 주어 고맙다. 손주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줘 기특하다.”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했다.
학생들은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김장을 직접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경기새울학교 김문겸 교장은 “김장 나눔은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학교의 중요한 활동이다.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전통문화를 배우며 성장하기를 바란다. 경기새울학교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본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