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일본에 취업하여 살고있는 친구가 있어서 일본 놀러갈 겸 종종 친구집에 가곤 합니다 (오사카 인근)
일본 관련 기억나는 썰 몇개 풉니다
1.흡연구역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는 흡연자에게 관대한 편인 것 같습니다 아직 실내에서 흡연 가능한 술집이 있더라구요
친구가 사는 맨션 단지 안 놀이터나 산책로 등도 딱히 금연구역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맨션 1층 입구 근처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했던 친구는 기지를 발휘하여 흡연금지 스티커를 구매하여 맨션 근처 벤치 등 곳곳에 붙여 놓습니다 그 이후에 놀랍게도 담배피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졌다는 후문...
2.자전거 주차
일본 도심구역은 자전거 주차비를 받는 건물이 있습니다
한 건물에 잠깐 볼 일이 있어 자전거 주차하고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잠깐사이에 등록되지 않은 자전거라고 관리인이 자물쇠로 잠궈놨다네요
주차비를 지불을 해야한다는 점보다는 잠금 당한 자전거에 빡친 친구는 그길로 집에서 절단기를 가져와 자물쇠 끊고 구출해옵니다
우리나라만큼 CCTV가 많지 않아 가능한일기도 하지요
쓰고 보니 친구의 행동이 옳다고는 할 수 없네요 가볍게 문화차이에 대한 부분 재미로 봐 주셨음 합니다
첫댓글 2번은 매우 잘못하신듯... 일본은 자전거에도 차대번호가 있습니다 그 관리인분이 혹시나 기록해두셨으면 걸립니다
222
걸리면 더 큰일날 각
글쿤요 걸리면 어떤 제재를 당할까요? 낯선환경에서 이방인으로서 나름 이겨내려는 마음인것 같은데 예민한 행동도 종종하는것 같습니다 실수도 하면서 적응해나가겠죠 ㅎㅎ
3333 절차대로 해야지
그걸..
1번도 썩 좋은방법은 아닌것 같은데요.
건물관리인이나 관리회사에 건의를해서
스티커를 붙혔어야할것 같은데요.
개인소유의 벤치가 아님에도
개인적인 불편함때문에 허가없이 스티커부착하는 행위도 썩 올바르게 보이진 않습니다.
네 좋은 방법은 아니죠 원래 발상이 특이한 친구입니다..ㅎㅎ
행정법상 금지는 함부로 정하는게
아닌걸로 아는데 그걸 개인이....
그냥 이기적인 행동 같아요
나라마다 문화가 다른데 외국인이 1번 같이 행동하면 안될 것 같아요~
으흠..
어떤 마음으로 적으셨는지는 알겠는데..
친구분 귀 많이 간지러우시겠어요
살아남는 법이라고 보기에는 좀..
둘 다 이기적인 걸 넘어서서 불법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역시 문화나 사고방식에 차이가 제법있군요. 그분께서는 취업해서 눌러앉으셨을테니 점점 바뀌어가는걸 보는 것도 신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