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420장 (구 212장) / 출애굽기 29 : 31 - 46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2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29장 31절 – 46절 말씀입니다.
31.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35.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38.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9.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41.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44.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아멘!
오늘 본문 31절 – 34절에서 어제 말씀드렸던 거룩한 자 – 곧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주시는 특권 중에 또 다른 특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아멘!
성별 받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얻은 크신 특권은 거룩한 것을 거룩한 곳 회막문 어귀에서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 나라의 식탁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이 특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로서의 특권을 가진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성별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이 백성을 통해 온 인류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로서의 특권을 회복시키고 다시금 식탁을 함께 하는 존귀한 관계로 부활시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같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거룩한 밥을 먹을 수 있는 특권은 거룩한 자에게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별 받은 자들이 먹고 남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다른 사람이 먹지 못하도록 반드시 불에 태워 버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부정한 자가 거룩한 것에 손을 대고 먹을 때는 멸함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한 자에게는 거룩한 것을 먹는 복을 받을 특권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본문 35절 – 37절에서 거룩한 자 – 곧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주시는 특권 중에 또 다른 특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아멘! - 부정한 자는 거룩한 것을 만지거나 먹으면 곧 죽을 것이므로 거룩한 것에 가까이 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들에게 거듭하여 성별에 대한 훈계와 가르침을 내리고 계십니다.
성별 받은 자로서 속죄제와 번제 즉 화제를 드리고 요제를 통해서 전적으로 복종을 표할지라도 아직 제사장이 되기까지는 칠일동안의 위임식을 통해 다시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거기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해야 한다고 명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제단은 한결 거룩하여지고 모든 제단을 만지는 자는 거룩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별 받은 자가 성별하여 주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따를 때 제단은 거룩한 것이 됩니다.
그리고 성별 받은 자들이 그 제단에 접촉하여도 제재 받거나 멸망하는 일이 없이 거룩한 자로서 더욱 거룩하고 존귀하게 사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로서 거룩한 법에 저촉되지 않고 더욱 거룩한 삶을 가질 수 있는 자만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됩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 38절 – 43절에서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주시는 특권 중에 또 다른 특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성별 받은 자가 거룩한 자로서 완전히 들림을 받기 위해 여호와 앞에 끊임없이 번제를 드리도록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별 받은 자가 절대로 잊지 말고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따르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명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대화에 임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항상 대화할 수 있는 특권은 성별 받은 자에게만 주어져 있습니다. 부정한 자들은 하나님과 단절된 곳에 있으며, 하나님과의 대화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는 진리 안에 있으며 진리 안에 있는 자에게만 참 지혜가 존재합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세계는 부정한 자에게 지배되고 그 부정한 자들의 대화(논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모든 것을 아는 일이며 그것은 가장 큰 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불행은 사람을 멸망과 죽음의 길을 걷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만나고 대화하는 일은 영원한 안식을 얻는 일입니다. 안식은 결코 변함이 없는 사랑 안에 있으며, 그 사랑의 대화가 있는 곳에만 존재합니다. 하나님과 단절되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없는 세계에는 말살된 사랑과 불안과 공포와 절망만이 있다는 것을 알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 44절 – 46절에서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주시는 특권 중에 또 다른 특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아멘! -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아론과 그 아들들을 성별하고 제사장으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사람을 제사장으로 성별 하여 섬기게 하시는 것은 절대적 권위를 가진 자만이 가능합니다.
이 절대적 권위와 능력을 가진 분에게 제사장으로 성별 받는 일은 절대적 권위와 능력을 가진 분을 나의 편이 되게 하는 것이며 그 분에게 보호받고 보증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성별 하신 것은 성별 받은 자만이 받을 수 있는 복된 특권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거나 대화할 수도 없는 죄의 땅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되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과 긍휼히 여기심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부정과 관계없는 거룩한 자가 되어 거룩하신 여호와를 모시고 거룩한 곳에 거하여 거기에서 영원히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이 특권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