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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꽃산약초
부항요법 | 사혈요법 | 발포요법 | 흡선치유법 | |
시술방법 및 부위 | 건부항,습부항으로 혈자리에 시술 | 습부항으로 질병에 관련된 혈자리에 시술 | 건부항으로 질병에 관련된 혈자리 또는 묘혈(墓穴)에 시술 | 건부황으로 배부(背部)및 흉복부(胸腹部)전체에 시술 |
부황 시술 개수 | 몇개~수십개 | 10개 이내 | 3~5개, 또는 척추부위 10개 이하 | 50개 이상 |
시술시간 | 2~3분 | 20초 이내 | 60분 | 40분 |
한계점 | 난치성질환에 적용 곤란 | 체포의 어혈만 제거,체내 심층 어혈은 제거 불가능 | 심층 어혈 일부만 제거 가능 | 급성전염성질환 및 응급질환에 적용 곤란 |
문제점 | 일부 질환에만 효과적 | 어혈뿐 아니라 정상혈의 손실로 빈혈, 장기부전 발생 | 정확한 혈자리 취혈에 대한 곤란 | 시술시간이 비교적 김 |
어혈과 독소의 배출 통로 | 혈자리 | 모세혈관 | 혈자리, 아시혈 | 한선, 모공 |
장점 | 정상혈의 손실이 적음 | 심층 어혈 제거가능, 효과가 뛰어나며 모든 성인병에 적용 가능, 시술 간편 |
부항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민간에서 많이 애용해온 기록이 있는데,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이전에 이미 부항요법과 비슷한 치료행위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로마, 그리스, 페르시아, 독일, 프랑스 등 각국에서도 부항요법이 활용된 기록이 있다.
미국의 인디언은 물소 뿔로,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짐승의 뿔로서 부항요법(그래서 흡각요법이라고도 한다)을 활용했다.
참고로 만성적인 위통환자였던 나폴레옹도 부항을 즐겨 사용했다고 하는데 당시 외과 군의관이였던 "라레이남작"이
나폴레옹의 위통을 부항요법으로 치료를 해줬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에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현대화 된 부항을 시술하고 있으며, 이웃 일본에서도 많이 사용되어지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 부항요법은 동양의학의 고전이라는 중국의 황제내경, 산해경에 만주쪽의 우리 선조들이 뜸과 함께 처음부터
사용해왔다고 적혀 있다.
위의 4가지 부항,발포,사혈,흡선은 모두 부항요법에서 갈라져 나간 것인데 그 원리는 다음과 같다.
사람의 질병을 고치는 방법에는 보법(補法)과 사법(瀉法)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어떤 기운을 북돋아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보법이고,
나쁜 기운을 뽑아내어서 치료하는 방법을 사법이라고 한다.
현대의 각종 질환은 주로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 스트레스가 주원인이 된
대사작용(몸의 새 성분을 만들고 낡은 찌꺼기를 몸밖으로 내보내는 생리 작용)의 장애에서 오는 것이 많은데,
여기에 무엇인가를 더 보태는 방법보다는 해로운 독소를 덜어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인체에는 피(血)가 흐르고 있고, 이 피의 흐름을 따라서 기(氣)가 흐르는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잘못된 식생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술, 담배, 피로 등으로 인하여 기의 흐름에 이상이 오게 된다.
그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기경(氣驚:기가 어떤 충격을 받음)
2, 기체(氣滯:기가 체하는 현상)
3, 주체(鑄滯:기가 굳어져서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단계)
4, 혈체(血滯: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김)
5, 어혈(瘀血: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피) 와 같이 된다.
부항요법은 경혈(經穴)상의 피부에 음압(陰壓)을 작용시켜 비생리적 체액인 어혈을 제거하여 체질을 정화시키는 요법인데
위의 부항, 사혈, 발포, 흡선은 모두 부황에서 갈라져 각각의 형태로 발전된 것이다.
심천사혈 역시.부황을 근본으로 하여 변형된 것으로
'어혈'만 빼주면 모든 병은 치료된다며 일반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른 사혈침을 사용해
신체 여러 부위를 자락한 후 부항컵으로 즉시에 많은 양의 피를 뽑는 요법이다.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사혈법을 박남희란 사람이 자신의 호인 심천을 앞에 붙여
심천사혈법이라 칭한 것이라고 언론은 얘기하고 있다.
또한, 흡선요법은 강봉천이라는분이(의학자가 아닌 일반인이였으며
제도권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치명적인 허리디스크를 부항,사혈,발포요법등으로 치료를 하다가
원활치 못하자 스스로 흡선요법을 개발하여 자가치료로 완치하였으며 초기에는 흡선이 아닌 흡각이라
칭하다가 후에 흡선요법으로 명칭을 바꿈)처음으로 만들어낸 치유법인데
묘한 것이 대체의학의 상당부분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병을 치료하고자 노력하다가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역사를 보자면 멀리 조선말기에 사상체질의 창시자인 동무, 이제마선생,
그리고 사상체질의 연장선인 8체질의 권도원박사 역시 당시 제도권 의료계에서
자신의 병이 치유가 안되어 스스로 치료법을 개발해낸 사례들이다.
궁즉통 [窮則通] 이라고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없으니 나라도 만들어
병을 고쳐야 하겠다는 일념이 많은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 보면 될 것 같다,.
끝으로 위의 4가지치료법(부항,사혈,발포,흡선)중 어떤 치료법이 자신에게 맞는가에 대해서는
늘 하는 얘기이지만 자신의 병은 자신이 고친다는 생각으로 병에 걸린 후 당황해하지말고 평소 짬짬이
시간을 내어 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여 나와 내가족의 병은 내가 고친다는 단순명쾌한 의지를 가지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