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전교조 성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한가람고 같은 자율형사립고가 전북에도 생긴다면 전북의 우수 학생들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전북 순창군은 2003년 지역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옥천 인재숙(塾)'을 설립해 중3~고3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방과후수업을 시키고 있다. 처음엔 전교조에서 "세금으로 성적 좋은 애들만 특혜를 주느냐"며 반대했지만, 순창군·전북도의회 여론조사에서 80% 이상 주민이 찬성했고 경남 산청군 등 10여개 지자체에서 옥천 인재숙을 본뜬 공립학원을 만들었다.
자율형사립고는 신입생의 20%를 저소득층·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출신 등에서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뽑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당초엔 등록금·급식비를 뺀 나머지 경비는 본인에게 부담시키기로 돼 있었지만 저소득층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입학을 꺼린다는 지적이 나온 후 방과후학교수업비·수학여행비도 정부가 대주고 있다. 김 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를 아예 없애버리면 머리도 좋고 의욕은 있지만 사교육(私敎育)을 받을 형편은 못 되는 전북의 저소득층 우수 학생들이 질 좋은 공교육을 받아 앞날을 개척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01/2010080100619.html
첫댓글 교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전교조의 무지함에 할말이 없다..
누가 뽑아줬나요? 전북도민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