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 사자성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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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난 약속이나 한듯
여관 앞에 멈춰섰어. 이심전심
◆여관 앞 글귀도
계절에 따라 이렇게 바뀌어있더군. 냉방완비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순순히 날 따라 들어왔어.여필종부
◆난 방값을 지불하고
칫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공식절차
◆그때 날보던 주인할머니...
고개 내밀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 있지? 과잉친절
◆난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
절 아세요? " 라고 반문을 했지. 표리부동
◆그랬더니 한수 더떠 "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 이러는 거야. 점입가경
◆허나 난 여유있게 " 할머니.
요즘 과로하시나 보군요 " 라구 말했어. 우문현답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 긴가민가
◆더 이상 무슨말 나오기전에
난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어. 긴급대피
◆암튼 위기는 넘겼지만...
그녀의 눈초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 껄쩍지근
◆하지만 예상외루 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어 "
걱정마.다 이해하니까 " 공소기각
◆알고보니 그녀 역시
프로였던거야. 난형난제
◆여관 복도는 오늘도 온갖
비명과 신음소리로 가득하더군. 아비규환
◆암튼 난 방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사건 때문에 문부터 굳게 잠궜어. 재발방지
◆그리곤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지. 단도직입
◆우린 서로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어. 상호개방
◆그녀의 몸은 1편의
그녀와는 정말 달랐어. 천지차이
◆정말이지 들어갈때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그 완벽함... 음양조화
◆산등성이 사이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 심산유곡
◆그 안에 초연히
자리잡고 있는 숲속의 빈터... 무릉도원
◆난 하느님께 감사했어.
이렇게 훌륭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주기도문
◆그넘(?)도 급했는지
어느 새 고개를 쳐들고 있더군. 할래벌떡
◆하지만 난 본론에 앞서
차분히 식전행사를 거행했어. 국민의례
◆절대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곳곳을 적절히 터치 해준거야. 적재적소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지 않고
비무장지대까지 개방해 주더군. 불치하문
◆내 화려한 필살기법에 그녀는
거의 숨이 넘어가기 시작했어. 껄떡껄떡
◆그녀의 소리에 옆방에서도
같은 소리로 화답해오는거 있지? 이구동성
◆졸지에 난 옆방
게임까지 동시에 즐기게 됐어. 이원방송
◆암튼 난 더 이상 못참고 그넘(?)을
그녀의 에덴동산 앞에 들이댔어. 정상회담
◆에덴동산은 벌써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되있더군. 수해지역
◆자~ 이제 드디어
도장만 찍으면 되는거야. 화룡점정
◆난 심호흡을 내쉬며 그넘을
....................했어. 편집시작
◆글구 그녀 삐리리를 올려 삐리리한다음
삐리리를 뒤틀어 삐리리했어. 모자이크
◆그녀는 "짜뀌야 너머너머 쩌운꺼 까퇴~
" 하며 소릴 지르더군. 음성변조
◆난 최선을 다해 구석
구석까지 누비며 활약했어. 종횡무진
◆내가 봐도 확실히 옛날보단
테크닉이 업그레이드 된거 같더군. 일취월장
◆암튼 우린 엄청난 전율,
절규와 함께 절정에 도달했어. 대미장식
◆이부자리가 아예
흥건하게 젖어버렸더군. 순국선열
◆잠시 쉬려는데 이게 왠걸?
◆옆방은 아직두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색정남녀
◆아마도 그동안 밀린 걸
다 채우는 모양이야. 더블헤더
◆끊임없이 들려오는 옆방 신음소리에..
난 슬슬 이게 생기더라구. 열등의식
◆그녀 역시 옆방 분위기를 등에 업고
내게 뭔가를 갈구하는 빛이였어. 어부지리
◆하지만 내 그넘(?)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ㅠㅠ 요지부동
◆난 그녀를 위해 더이상
해줄께 아무것두 없었던 거야. 수수방관
◆그녀는 내게....
놀면 뭐하냐고 나가자고 하더군. 언중유골
◆결국 난 고개를 숙인채
그 방을 나올수 밖에 없었어. 임의방출
◆옆방 뇬넘들의 만족한 웃음소리가
복도까지 들려오더군. 희희락락
◆그래...배울껀 배워야돼.
나두 훗날 저런 훌륭한
사람이 꼭 되야지. 타산지석
◆근데말야..복도를 지나는데 옆방 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게 아니겠어? 천재일우
◆도대체 어떤 뇬넘들인지 궁금해서
난 살며시 열고 들여다봤어. 견물생심
◆근데 하필 누워있는 요자와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던거야. 극적대면
◆그 순간 그 요자..갑자기 소스라치며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청천벽력
◆자세히 보니 그 요자는
바로 내 마누라였어.ㅠㅠ 패가망신
◆차라리 안보구
그냥 갈껄 내가 왜 그랬을까... 식자우환
◆결국 우리 가정은
이렇게 되버렸어. 이산가족
◆이제와 생각하면
다 내 탓이라구 생각해. 자승자박
◆옆에 있을때 열심히 찍어줄껄.. 일수도장
◆올 8월에 이산가족 상봉 있었는데...
나두 신청하면 받아줄까 몰라.. 동상이몽
에로틱 사자성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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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녀와 함께
여관 문 앞에 다다랐다. ☞ 폭풍전야
◆여관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우릴 반기고 있었지. ☞ 온탕완비
◆근데 그녀는 이래선 안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 일단정지
◆하지만 난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 감언이설
◆결국 순진한 그녀는
내 뜻에 따르기로 했어. ☞ 현모양처
◆흐흐흐 역시 난 프로 라구 봐 ☞ 룰루랄라
◆방을 향해 복도를 지나는데 곳곳에서
야릇한 소리가 들려오는거 있지. ☞ 구구각색
◆방에 들어가자마자 난
그녀에게 짐승처럼 달려들었어. ☞ 영웅본색
◆그러자 그녀는 샤워를 하고
오겠다는거 있지. 후후 ☞ 예의범절
◆그녀가 씻는 동안 난 비디오도 켜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놓았어. ☞ 환경미화
◆드디어 욕실 문이 열리고
수건으로 몸만 가린 그녀가 나왔어. ☞ 개봉박두
◆근데 이걸 어째.. 그녀의 얼굴이
아까하군 영 딴판인거야. ☞ 조삼모사
◆쭉쭉빵빵하던 몸매도 알고 봤더니
다 뽕 때문이었어. ☞ 과대포장
◆하지만 어떡해..
여기까지 왔는데.. ☞ 본전의식
◆콘돔을 미쳐 준비 못한게
좀 걸리긴 했지만.. ☞ 유비무환
◆뭐 별일이야 있겠어. ☞ 운칠기삼
◆불을 끄고 난
그녀위로 올라탔어. ☞ 암벽등반
◆그리고 그녀를
집요하게 공격했지. ☞ 문전쇄도
◆내 거친 호흡소리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하더군. ☞ 부창부수
◆마음같아서는.. ☞ 전후좌후
◆생각같아서는.. ☞ 일장일단
◆의욕같아서는.. ☞ 좌충우돌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 문전풀칠
◆그녀는 허무하다는 듯 날
바라보았어. ☞ 저런 등신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 사전오기
◆옛날엔 잘했었는데... ☞ 격세지감
◆근데 그때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 의외상황
◆예상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훌륭하더군. ☞ 다크호스
◆생전 첨 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막 부려대는거 있지. ☞ 기인열전
◆결국 난 더 참지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 앵꼬상태
◆코에는 쌍 코피까지
줄줄 흐르고 있었지. ☞ 과유불급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흔들어대는거야. ☞독야청청
◆그렇게 안봤는데 과거가
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 전과조회
◆그때였어. 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들어와 소리치더군. ☞ 빨리안빼
◆난 기가 막혀 그놈을 째려보는데
그녀는 "어머 여보 " 이러는거 있지. ☞ 사태반전
◆그러니까 그 험상궂게 생긴 놈과
그녀는 부부였던 거야. ☞ 비상사태
◆난 두말할 것 없이 잽싸게
그 놈 앞에 꿇어앉았어. ☞ 전관예우
◆정말 고양이 앞에
쥐꼴이였지. ☞ 풍전등화
◆그 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 중 하나를 택하라더군. ☞ 사생결단
◆난 그녀에게 눈짓으로
이렇게 물어봤어..나.. ☞ 떨고 있냐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 꺼라는 눈빛을 주는거 있지. ☞ 토사구팽
◆ㅠ ㅠ 정말 뼈저리게 느낀
오늘의 교훈이야. 잘 들어. ☞ 소탐대실
◆나중에 알았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꽃뱀이였던 거야. ☞ 애들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