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믿음의 증거는 주의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백성들이 율법의 규례를 좇아 나가서 나뭇가지들을 취하여다가 자신들의 집 지붕 위나 뜰안, 하나님의 전 뜰, 수문 광장, 에브라임 문 광장 등에 초막을 세운 사실이 나옵니다. 즉 이스라엘 자손들은 깨달아 알게 된 초막절에 관한 율법의 규례에 그대로 순종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백성들의 순종은 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음을 시사하여 줍니다.
여러분, 믿음은 하나님의 말슴에 대한 순종으로 그 증거가 나타납니다. 믿음은 지식과는 다릅니다. 누가 성경의 가르침을 소상히 알고 또 하나님의 뜻을 밝히 분별한다 하여, 그가 믿음의 사람이라든지 믿음이 좋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믿음을 재는 잣대는 지식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노아나 아브라함 등 믿음이 위대했던 사람들은 주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함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증거하였습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 6:22).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쫓아갔고" (창12:4).
여러분, 성도는 지식을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할 뿐, 덕을 세우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지도 못합니다. 참된 성도에게는 믿음의 증거가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그 유일한 방법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수종들던 하인들은 주님의 납득하기 어려운 지시에도 그대로 순종하여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데 동참하였습니다(요2:1-11). 이는 그들에게 순종이라는 믿음의 증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벳새다 광야의 제자들은 순종하기 어려운 지시에 순종함으로써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는 이적에 동참하고 주님을 향한 자신들의 믿음의 증거를 보였습니다(마14:13-21).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성도의 표지이자 믿음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그래서 자신이 성도인것과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믿음이 진실한 것임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