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거창할 것 같은 낚시글이다
사실 낚시에 관한 글이다
오늘은 노포동에 위치한 오시게 장날이다
부산 사람도 일부만 아시겠지만
원래는 부곡동의 동래 시장 자리에 위치해 있었으며
'오시게'는 '까막고개'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부산시에서 폐지하기로 하자
구서동 시장주변으로 옮겼다가
지금의 노포동 한켠으로 옮겨오게 되었다
장소의 애환이 서린 재래 시장이다
그런데
노인네 전용시장처럼 대부분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이다
본 시장보다,지하철 건너편 큰 도로변에 구제시장이 더 번성한 듯하다
다양한 생활용품에서 부터 의류,신발,골동품까지 구제판이다
저런 물건을 어떻게 팔 생각을 할까 싶은 물건도 많다
나는 그냥 그 거래 현장을 구경거리 겸 운동 삼아간다
그런데 어느날
낚시용품을 펼쳐놓은 좌판에
욕심나는 낚시릴이 있었다
똥 마려운 강아지 모양 몇번을 서성이다가,어렵게 물었다
"아저씨,이거 얼마예요?"
"2만5천원입니다"
그냥 돌아섰다
바보같이 흥정 한번 못했다
이게 첫번째 날이였다
다음 장날
"아저씨 이거 얼마예요?"
"2만5천원입니다"
"2만원에 주세요"
"안돼요"
또 여기서 돌아섰다
또 다음 장날
반복되는 대사에 답이 바뀌었다
"3만원입니다"
이번에는 더 할 말이 없다
안 오르는게 없다 ㅠㅠ
오늘은 2만5천원에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첫댓글 에고..처음 이만오천원이라고 할때
살걸 그랬지요?
담에 또 물으면
3만원 5천원! ㅎㅎㅎ
땀 뻘뻘 흘리고 갔더니,장에 안 나왔네요 ㅠ
운동 만 하고 왔습니다.
2만5천원을 위하여 힘도 길러야합니다 ㅎ
어쩌다가 고속버스 타고 내렸던 곳
그곳에 그런 시장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하기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지하철을 탔으니..
2,7일에 열립니다.
한번 기회되면 구경해 보세요.
노인 사람 구경입니다.
노포동 시장. 없는거 없는 곳.
자주 갔지요
꽃모종 사러. 군것질 하러. 사람구경하러
장 아래로 꽃시장도 있지요.
버스 2.3정거장 더 가면 큰 꽃시장도 있습니다.
온천입구 위에 있다가 구서동으로
다시 노포동으로 옮겼지요
장날 구경 오는 사람들 엄청 많지요.
오늘은 날이 더워서 팔러 나온 사람들도 적고,구경 온 사람도 적었습니다
노포동 오시게장날은 이름도 참 멋진데
부산에 있는 곳인가 봅니다
낚시릴 값을 모르지만 전문낚시점에 가보시면
어떠실까 합니다
중고마켓 같은 느낌입니다.
비슷한 걸로 새걸 하나 샀는데,
많이 비쌉니다.
새것의 반의 반값입니다.
사용감이 많지 않는 중고품이였고요 ㅎ
당근에서 보면 좋은물건 득템하려고
하이에나들이 24시간 눈 딱 볼시뜨고
대기하고 있다가 나오면 바로 찍어버리더군요
득템의 길이 득도의 길보다 어렵다는걸 느낍니다
수련많이 하세요 밀당내공이 부족해보입니다^^
지적이 맞습니다
물건 값 흥정을 못합니다.
물건 구매하면서 깎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조 요한 근데요 제가 살아보니까 안 깍고 사는 정찰제가
최고입니다 사기당한 기분이 전혀 안들어요
구포 볼일 2일째
부산날씨도 불더위입니다
이틀째 새벽운동을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