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强달러 부담, 바닥을 향해 가는 메탈가격
분석리서치 | 유진 방민진
주요 이슈1: 철광석 현물가격 45불 터치
* 중국의 조강 생산량 감소세로 10월 누계 철광석 수입량이 -0.5%yoy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댐 붕괴사고가 있었던 브라질 Samarco 펠릿 광산(연산 30.5백만톤 Capa)이 2017년까지 생산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노르웨이 광산업체 Sydvaranger Gruve의 부도 소식에도 철광석 현물가격은 40불 중반까지 추가 하락함.
* 예정되어 있는 대형 광산업체들의 프로젝트 규모를 감안할 때 철광석 수급 부담은 확대될 전망임. 여기에 달러화 강세 역시 철광석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다만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현 Cash Cost 수준 하에서 철광석 가격의 바닥은 톤당 40불 수준으로 바닥이 멀지는 않았다고 판단함(2015.11.10 ‘중국이 더 사줄 수 있는 것’참고).
주요 이슈2: 10월 한국 철강재 수출 -4.1%yoy, 수입 -1.4%
* 9월 철강재 수출은 2.69백만톤(+4.3%mom, -4.1%yoy)으로 전년동기비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음. 주력 수출시장인 동남아시아향 수출이 -7.8%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향 -16.3%, 에너지용 강재시장 회복이 더딘 미국향 -37.7%를 기록함.
* 철강재 수입은 1.98백만톤(+11.5%mom, -1.4%yoy)을 기록했는데 -3.3%yoy를 기록한 일본산과 달리 중국산이 +6.3% 증가한 모습임. 제품별로 보면 철근 수입이 12.8만톤(-5.5%mom, +75.3%yoy)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8월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임. 중국산 H형강은 3.1만톤(-56.6%yoy)으로 전년동기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주요 이슈3: 국내 HR메이커들 중국산 반덤핑 제소 검토
* 지난 7월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AD) 부과 이후 수입이 실제 급감한 모습. 저가 수입산으로부터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은 사실상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
* H형강에 이어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가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됨. 다만 강관, 냉연강판 등 하공정 제품의 원소재인 열연강판의 경우 수입 소재 조달로 마진을 유지하던 고객사 수익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