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가 희망의 2012년을 시작하는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2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포스코패밀리 직원과 직원 가족, 지역주민, 소외계층 등을 초대해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희망 2012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이 연주회는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공연됐다.
이날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란츠 폰 주페의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서곡)'와 'Hungarian Dance No.5(헝가리안 댄스 5번)', 'Concerto D'Amore(사랑의 콘서트)', 아바의 히트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 뿐 아니라 'Salut D'Amour(사랑의 인사)', 'Waves of the Danube(다뉴브강의 잔물결)' 등 현악 4중주를 연주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가수 옥주현과 소프라노 박진희, 바리톤 안영중, 플루트 강지선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조봉래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은 "그 동안 성원해 준 분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은 물론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이 2012년을 희망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단장으로 2010년 9월 창단한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와 포항제철소간의 소통과 신뢰를 위해 다양한 음악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대규모 교향악단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