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평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학여행 중이던 부산 장평중, 토현중, 사하중과 창원군 웅남중학교등 4개중학교 1천544명의 학생 중 101명이 저녁식사 후 다음날 오전부터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은 제육야채볶음, 잡채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평 길병원과 충북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전원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17일 역학조사반 11팀 22명을 급파해 설사증세를 보이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검물검사와 식당 내 환경, 종사자 채변검사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평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균검사 등 역학조사결과는 일주일이 지난 오는 24일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며 “입원치료가 없는 점을 미뤄 단순 식중독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양평=민경천기자 (블로그)kc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