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1일(일) <A class=tx-link href="http://cafe433.daum.net/_c21_/bbs_nsread?grpid=1L0si&fldid=Cia1&contentval=0015s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4208&searchlist_uri=%2F_c21_%2Fbbs_article_search&search_ctx=VnKaQtKZsJZB2Q6rEnyTQNJLYJ1BLByrplu4NN3dD89R18JcLKa_OR7tKbDgRLfpyEMX3FwOa7oIfse_HollY4Q-DakorFXopOctEvY45SGyiEMkXoZzGEwf1GIDwtVewKB-p6tG4TfVrhSsvQqpFirfvEFWTsj6_DLVKZxl-5saxKqHj5HWZzUgTrHEiUKOYUd-B4v421J_E2TmUl3FxyQ1qhrXtWf38lqfzVLIA4yBc2xa4CAf3mSMdIgpoqXQesst2GMMzfZ_ivT6Whkna2FPMlWgXgZ9" target=_blank><STRONG><FONT color=#7c84ef>경찰청 신고 후 종로경찰서 담당자와 통화 내용</FONT></STRONG></A><STRONG><FONT color=#7c84ef></FONT></STRONG></P>
<P><STRONG><FONT color=#7c84ef></FONT></STRONG> </P>
<P><FONT color=#000000>투표참가운동본부 명의의 SMS를 받고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신고한 후</FONT></P>
<P><FONT color=#000000>종로경찰서를 거쳐 관할지역이라고 하는 혜화경찰서로 이관이 되었다고</FONT></P>
<P><FONT color=#000000>방문해달라 해서 오늘 밤 9시, 퇴근길에 들렀습니다.</FONT></P>
<P> </P>
<P>인사하고, 커피 마시고, 인적사항 관련 대화를 한 후</P>
<P>다음과 같이 진술했습니다.</P>
<P>- 8.21(월) SMS 수신</P>
<P>- 발신 번호로 전화했으나 통화중으로 통화 불가</P>
<P>- 선관위 연락하니 다른 번호라면서 02)747-0191 번호를 알려줌</P>
<P>- 위 번호로 투표참가운동본부 관련자와 통화. "우리들도 모른다, 누가 그랬는지 조사 중이다"</P>
<P> 경위를 조사하여 해당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과, 개별통지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음</P>
<P>- 관련 SMS를 검색해보니 발신번호는 한국미래포럼 번호였음을 알게 됨</P>
<P>- 해당 한국미래포럼의 네이버 검색정보상의 주소가 선거공보물 자료상 투표참가운동본부의 주소와 일치함을 발견</P>
<P> (기독교회관 509호)</P>
<P>- 누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생각합니까?(위 두 단체 관련자로 생각합니다)</P>
<P>- 왜 보냈다고 생각합니까?(투표율 33.3% 미달시 개표하지 않는데 이것이 그들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투표율을 높이려고</P>
<P> 문자를 보낸 것으로 생각합니다)</P>
<P>- 위 두 단체에서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처벌을 받기를 원하십니까?(네, 원합니다)</P>
<P> </P>
<P>상황설명과 진술서를 꾸미니 족히 45분 정도 걸렸습니다.</P>
<P>진술서를 작성하시는 사복경찰관은 오늘 22일 날짜로 된 "~~~내사착수 보고"라는 보고서를 기초해서 진술서 작성을 하고 있었습니다</P>
<P>저를 포함해 총 6건의 신고를 기초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P>
<P>(동대문경찰서 1건, 성동경찰서 1건, 종로경찰서 1건(저), 동작경찰서 2건, 혜화경찰서 1건 등 6건... 밖에 안되다니 놀랍습니다)</P>
<P>수사 단계에서 내사착수라는 것은 정황을 조사하여 위법하다 생각되는 증거가 발견되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것으로, 대충, 알고 있습니다(꼼수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P>
<P>형식적으로는 절차를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P>
<P>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물어보니</P>
<P>정식 수사는 아니어서, 결과를 통보해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P>
<P>내사 단계이기 때문이 어떤 확답을 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P>
<P>대신에 며칠 후에 경과사항을 문의하면 답해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P>
<P> </P>
<P>다만,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를 내방해서 수사에 협조하였다고</P>
<P>차비조로 24,000원을 입금해준다고 하는데요, 그 돈 받아서 어디에 써야 할지, 좀 떳떳치 못한 돈같기도 하고</P>
<P>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불만을 돈으로 달래는 듯한 느낌도, 제 입장에서는 일부 들기도 했습니다.</P>
<P> </P>
<P>팔자에 없게 경찰서를 출입해보았는데</P>
<P>죄지은 입장에서 경찰서를 찾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P>
<P>그냥 문자왔는갑다, 무시하고 지나치면 될 것을, 어떤 잉여력이 있어서 이렇게 까탈스럽게 굴까 싶기도 했습니다</P>
<P> </P>
<P>어떤 분은, 행동하는 용기(?)로 칭찬하시기도 했는데요</P>
<P>"부끄럽구요"</P>
<P>제가 화가 난 것은 문자의 내용 때문도 아니었고(180억과 300억은 니들 돈이니?)</P>
<P>발신 명의가 투표참가운동본부여서도 아니었습니다.(나쁜선거거부시민운동본부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P>
<P>혹자는 개인정보가 건당 50원에 거래가 되었을 것이라고도 하였지만</P>
<P>본인의 동의도 없이 한나라당 입당처리가 되어 정초부터 MB의 녹취음성을 들어야 했던 09년 초의 나쁜 기억이 나서</P>
<P>아직도 이 나라의 정치의식은 이렇게도 바닥 수준인가 한탄스러웠습니다.</P>
<P>이번에도 그냥 넘어간다면, '우리나라 수준이 뭐, 그렇지......' 하고 체념하게 될 것이 싫었습니다.</P>
<P>아울러,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교단을 대표한다는 기독교단체에서 부역 행위를 하는 것이 냄새나고 역겨웠습니다.</P>
<P>결국 투표율도 저조해서 개표도 안되어 무효가 될 판에</P>
<P>이렇게 문제삼지 않으면 그간의 위법한 행위들이 잊혀질 것이 또 화가 났습니다.</P>
<P> </P>
<P>끝까지 디빌겁니다.</P>
<P>나쁜 인간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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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기, 존경합니다. 화이팅.
훌륭하십니다. 꾸벅~
"부끄럽구요" ㅋㅋ 주기자님 환청이 또 들리네요 ㅋㅋ
잘하셨습니다..자랑스럽습니다..
겁나 멋지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교통비는 꼭 딴지 후원금으로 내시길 바랍니다.ㅎㅎ
교통비는 떳떳이 받아도 됩니다.
바쁜 시간내서 중요사건 참고인, 증인 진술 해준데 대해
국가에서 주는 소정의 교통비는 당연한 것입니다.
법으로 보장 된 것입니다.
떳떳한 마음으로 받으셔도 될 듯 하네요.
멋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