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의 첫사랑'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박경애님 지병인 폐암으로 7개월간 투병하시다 2004.7.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다'는그녀의 노랫말 처럼 50세의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73년 듀엣 "산이슬" 을 결성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77년 '산이슬' 해체 이후 솔로로 변신해 78년 MBC 국제가요제에서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금상을 차지한 이후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 8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철모르던 시절 아무생각없이 따라 부르던 이 노래가 이제 나이 들어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왜 자꾸만 눈물이 날려고 하는지... 경쾌한 맬로디에 애절한 노래말... 뭔가 안어울릴듯 하지만 들을수록 심금을 울리는 당시 최우수작곡상까지 받은 한국가요의 명곡입니다. 한치앞도 알수없는 힘겨운 우리네 인생 하루 하루 곡예하듯 살다가도 한번쯤은 뒤돌아보게 만드는 노래..그래서 더 가슴시린 노래... 먼저 가신 님의 그리운 음성 가요제 실황곡으로 들어보는 박경애님의 "곡예사의 첫사랑"입니다. .
줄을타며 행복했지 춤을추면 신이났지
영원히 사랑하자 맹세 했었지
영원히 사랑하자 맹세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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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익조(比翼鳥) 원문보기 글쓴이: 그 사람
첫댓글 이분이 사망했나요 !
첨듣는 술픈소식이군요
네...벌써 7년전이네요..
정식 음반으로 발표된 노래보다 가요제에서 약간 떨리는 음성으로 애절하게 부르는
이 노래가 더 좋더라구요...
차인태씨 목소리 오랜만이네요...^^
*죽어도 변치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