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현지시간) 세계적인 명문 클럽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뽑아낸 싱가포르 대표팀 인드라 사단(22)이싱가포르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싱가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와의 친선경기에 싱가포르 대표선수로 나선 사단이 후반 7분 맨체스터의 골그물을 흔든모습을 본 5만 홈관중 및 국민들은 지금까지 흥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따낸 뒤 1주일 만의 낭보로싱가포르는 그야 말로 축제 분위기.
싱가폴의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사단은 “함성이 귀를 찢었다.내가 어떻게 골세리머니를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직도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사실을 실감하지못하고 있다.
반대로 데이비드 베컴, 로이 긱스 등 정예멤버가 나선 맨체스터는 FIFA랭킹 108위 팀에 8골을 몰아넣고 한 골을 내줬다.
국민들은 열광했지만 2주 연속 세계적 클럽팀과 경기를 치른 싱가포르 대표팀 얀 풀센 감독은 “오늘 홀리필드와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날 타이슨과 링에 오르는 것과 다름 없었다”며 기진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