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 어떤 작품이 제일 좋았나요??

[무한의 주인]

1. 너의 이름은

재난 3부작의 첫 신호탄이자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아는 사람만 알던 신카이 마코토를 수퍼스타 감독으로 끌어 올린 작품입니다. 저도 재난 3부작에서는 제일 먼저 시청했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마 3부작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2. 날씨의 아이

재난 3부작의 2탄이죠.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너의 이름은’ 만큼은 아니었던거 같고… 한국에서는 NO JAPAN 시기이기도 해서 성적은 가장 저조합니다.

3. 스즈메의 문단속

재난 3부작의 마지막이자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너의 이름은 만큼의 엄청난 인기를 받은 작품입니다. 작화 음악 연출이 뭐.. 입신의 경지에 올라선게 아닌가..

저는 너의 이름은 - 스즈메의 문단속 - 날씨의 아이 순으로 시청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순위를 말하자면…

1. 날씨의 아이
2. 스즈메의 문단속
3. 너의 이름은

저도 스스로 조금 당황했는데.. 너의 이름은이 워낙 잘만든 작품이고 저도 정말 재미있게 시청해서 다른 작품을 보기 전에는 그래도 ‘너의 이름은’이 1등 아닐까 생각했는데… 다 보고 나니까 너의 이름은이 꼴찌….

스즈메의 문단속은 작화도 놀랐고 전혀 사전지식없이 보다가 동일본 대지진 이야기라는 것을 중간부터 알게 되면서 감동이 오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음… 세월호를 이렇게 다룰수 있고 치유할수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의외로 시청하고 너무 좋았던 작품은 날씨의 아이인데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제 생각이나 가치관과 너무 비슷해서인지 남주인공의 선택이 너무 공감이 가고 마지막 엔딩에서는 울어버렸네요. ㅎㅎㅎ 게다가 음악이 3작품중에서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3부작을 다 시청하고 나니 정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초속 5센티미터’ 부터 좋아했는데.. 어느새 거장이 되버렸네요. ㅎㅎ

여러분은 어느 작품이 좋았나요?? 좋았다면 3작품의 개인적인 순위는??

[스테픈 커리]

오!!
저도 날씨의 아이요!!

[무한의 주인]

오오!!! 날씨의 아이가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거 같아서 슬퍼요. 반가와요 ㅠ

[스테픈 커리]

날씨의 아이는 진짜 울면서 봤던 기억이 나요 시사회 당첨 되서
2번이나 가기도 했고요!

[남이]

쓰즈메

[superAI]

날씨의 아이는 안봣나 기억이 안나네요

[AnimalC8]

저는 순서대로 봤는데요.. 날씨의 아이 !̊̈ !̊̈ 많은 여운을 남겨주더군요.

[무한의 주인]

그렇죠??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스즈메나 너의 이름은 만큼 평가가 높지 않은거 같아서 좀 의아했어요.

[제트]

저도 순위가 같습니다

[무한의 주인]

오오!!

[[Card*하경우*]]

스즈메요. 신카이 마코토를 다시 봤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스즈메, 날씨, 너의이름 순... 너의이름은은 신카이마코토의 오랜 팬으로서 보고나서 뭔가 살짝 배신감까지 느낌

[무한의 주인]

스즈메도 정말 좋았어요. 2번 정주행했어요. 오프닝은 뭐 역대급이고…

[[Card*하경우*]]

저도 두번 봤는데 이런 느낌으로 신카이마코토가 좋아질거라곤 어렸을때는 전혀 생각 못했는데 정말 대단해요..

[woodstock0908]

보고 나서 여운이 남았던 건 너의 이름은, 애니 자체가 재밌었던 건 스즈메였습니다ㅎ

[무한의 주인]

저랑 반대네요 ㅎ 전 재미가 너의 이름은, 여운이 남은건 스즈메였는데요 ㅎ

[Pray for JAZZ]

저는 '너의 이름은' 이 1등 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보고, 최근에 다시 봤는데 그 당시 느끼지못한 장면들 감정들이 느껴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스즈메 문단속' 은 책을 보고 애니를 봤는데, 책에서는 인물과의 만남과 흘러가는 장면들이 자세하게 묘사되었는데, 애니에서는 책을 먼저 읽지 않았더라면 이해안됐을 것 같은.. 빠른 전개들이 아쉽더라고요. 2시간안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으니 당연하면서도 책에 비해서 아쉬웠어요.

'날씨의 아이' 도 재밌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한번 더 봐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