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차 산행결과>
일육산악회 286차( 산행으로 모락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모락산은 의왕시의 중심에 위치한 해발 385M의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의왕시는 물론 안양, 군포, 과천,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정상이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경수산업도로가, 풀어놓은 흰 띠처럼 아름답게 한눈에 들어오고, 북동쪽으로는 청계산과 백운호수가, 서쪽으로는 시가지 너머 수리산과 관악산까지 가깝게 보입니다.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단종을 사사하고 왕위에 오른 것을 목격한 임영대군(세종대왕의 넷째아들)이 이곳에 숨어지내면서, 매일 정상에 올라 서울을 향해'망궐례(望闕禮)'를 올렸다 하여 "수도인 서울을 그리워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모락산(慕落山)이라고 이름지어졌다고 전해지며, 모락산 정상에서는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09시30분에 4호선 인덕원역 2번 출구 앞에서 12명이 만나 5번 버스를 타고 궁안마을 입구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습니다. 임용대군 묘소옆 마을을지나 도로를 따라 걷다가 오메기 마을 가는 둘레길로 접어들어 농장을 지나서 백운동장과 둘레길 정상 가는 갈림길에서 정상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절도까지 갔다가 정상적으로 가지 않고 되돌아서 LG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5.1km 두 시간 52분간의 산행을 12시 40분경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범계역으로 이동하여 범계역에서 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인 평촌역에서 내려 병점에서 올라와 기다리고 있던 허창무와 같이 식당으로 가서 코다리 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비는 지난달에 아들을 결혼시킨 허창무가 찬조하려 했으나 집 근처 산으로 왔다며 곽대현 총무가 찬조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곽대현부부,김경식,김경흠,김종용,김학천부부,류제형,문상두,박정천,송관순,함용식,허창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