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어젯밤 꿈 올립니다.
예전에 올렸던 꿈 중에 학원일과 관련된 꿈 중에서
저랑 같은 업을 하는 어떤 남자랑 제가 계곡으로 갔다던 내용 혹시 기억하세요?
그 남자를 통해서 제 일이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몽해 주셨었는데...
어젯밤 꿈에 그 남자가 나타나서 제게 참외를 줬는데...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두 노랗고 싱싱한 참외를 깎아서 주고,
마지막으로 저랑, 제가 하고 있는 학원의 회장
-프랜차이즈 학원이라서 본사에 회장과 사장이 따로 있습니다-에게는
얼었다 녹은 것 같기도 하고 곯은 것 같기도 한,
색이 말갛고 물러 보이는 참외를 깎아서
반쪽은 저를 주고 나머지 반쪽은 회장님을 주는 거예요.
회장은 그걸 받아서 먹는 걸 직접 보진 못했지만 먹은 것으로 알구요
저는 주길래 받아서는 “이렇게 썩은 과일을 어떻게 먹으라고 주냐...
굉장히 언짢네 ” 하면서 버렸습니다.
그러다 제가 9시까지 어딜 가야 하는 걸로 나왔는데
시계를 보니 숫자가 잘 보이는 동그란 벽걸이 시계였고 분침이 45분 쯤에 가 있었어요.
그래서 서둘러야겠다고 생각하고 나가려는데...
장소가 제 학원 같은 곳으로 보였고...
현실에서 새댁 때 알았던 동네 동생 둘이 들어오는 거예요.
입학을 하려고 한다면서...늦지 않았나 모르겠네 하면서 들어왔어요.
그래서 제가,
제가 앉았던 자리와 제가 가방만 올려놨던 옆자리 이렇게 두 개의 자리를
그들에게 내 주면서 앉으라 했고....
그 동생 둘이 입학원서를 쓴다길래 넘겨다보니,
한 명은 양산대학에 과는 장난친 것처럼 그림으로 그렸는데...
입 모양이 있고 물결무늬 표시가 있어서 꿈에서 아~ 성악과를 가려나 보다고 짐작했구요.
또 한 명은 같은 대학의 무슨 악기 이름을 적고 그걸 전공한다고 했어요.
그거 쓰는 걸 보고 있다가...수업하는 걸 봤던 것도 같고,
교수님 면담하는 걸 본 것도 같고,
아무튼 그러다가 그 동생 둘하고 같이 나왔네요.
그 남자도 그 때 같이 나온 것 같기도 한데...그 부분의 기억은 흐릿하네요.
지기님~
현재 제가 처한 현실 상황 두 가지 말씀드릴께요.
우선 학원은,
제가 있는 지역에 저 같은 일을 하는 - 학원도 하고 지역본부 일도 하는 -
사람이 저 포함해서 세 명인데요.
그 중 한 명은 얼마 전에 그만 두고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구요,
제 꿈에 나온 그 남자도 아직은 하고 있지만 그만 두려고 맘 먹고,
적임자를 찾고 있는 중이예요.
저는 그냥 하고 있구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내년에 제가 야간대학을 가려고 계획 중이예요.
사춘기를 겪거나 성정이 거친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 애들을 좀 더 이해하고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와 관련된 공부를 계획하고 있거든요.
이 두 가지의 현실 상황들이 혹시 꿈에 반영된 걸까요?
지기님의 해몽 기다립니다~
첫댓글 이꿈은 님이 대학에 진학 한는것 하고는 관련이 없는 꿈으로 보입니다
그 상한 참외를 깍아서 님하고 회장에게 준 그 같은 업종의 그 남자가
아마도 학원을 정리 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
님한테 역을 혹 자기의 학원을 님보고 인수 하라고 하는 말을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 사람이 전에 한일(다른사람이 학원차리는데 어떤 역활을 한일도 있지요) 그것은
좋은 참외로 생각이 되고 상한 참외 지금 자기가 운영하는 학원이 조금 어렵나 보아요
누가 인수할 사람도 없도 형편이 않좋은데 ....
그 학원을 님한테 인수할 의사가 없냐고 그런 제의을 할 꿈으로 보이고 님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그런 꿈으로 해몽이 됩니다 어쨌
그 학원이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아마도 어떻한 형식으로든 그 사람이 학원을 정리 하는 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