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오래도 아니다. 2000년 초반 쯔음만 해도 사람들한테 반일 이야기 하면 정말 다들 호응들 잘 하고 친일 매국노 죽이자 이런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요새는 반일 하자든가 친일 매국노 이야기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과거와 달리 잠잠하고 오히려 반발들을 하는 경향성이 크다고 한다.
난 이 모든 것이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반일정서 그 기저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던 일본국민과 그 나라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과 자괴감이 있어서 라고 생각하는데, 더구나 사회 지도층에서 조차 일본과의 경쟁 심리응 일으켜서 국민들을 분발케 하려는 부분마저 있었지.
지금도 일본이 대단한 나라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이 몇몇 분야에서는 일본을 능가하기도 하고, 해 볼만한 경쟁 상대로 여겨지기에 맹목적인 증오 대신에 이성적인 판단을 국민 개개인들이 쉽게 내리는 게 가능해 진 것이다. 물론 시간이 약이라고, 일본이 우리에게 행한 만행들에 대해 잊혀지는 부분도 분명 있고, 그 만행의 당사자들과 피해자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나가는 지금이니 과거에서 사람들이 점점 더 자유로와 지는 게 분명하지.
대한민국 현대 반일의 행태를 보면 솔직히 반일에 대해 주장할 만한 이들이 제대로 반일 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적 이익을 위한 프로파간다일 뿐이고, 반일이 거세지면 국익이 훼손되어버린다는 그 현실을 대한민국 국민들 상당수도 아는 거지.
첫댓글 향림자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