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님의 치유기도를 받은 다음날,나의 온 몸에 두드러기같은 볼록볼록한 것이 전신을 뒤덮는데 그게 얼마나 징그러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볼록볼록한 두드러기 한 가운데가 갈라지면서 허물이 벗겨지는게 아닌가?
그 허물이 내 옷과 이불과 방안에 가득히 떨어지니 아내가 내 옷을 털고 이불을 털고 빗자루로 방을 쓸어내니 아주 묘한 기분입니다.
내 몸이 모자이크처럼 되다가 점점 하얀 피부가 들어납니다.
"와 참으로 신기한 일이구나 !"
라고 나는 감탄을 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나의 아랫배가 불룩해 지는 것입니다.
율리아님이 나를 보시더니 부황을 뜨는 유리컵 용기를 가져와서 나의 아랫백에 붙이자 검붉은 피가 나오는게 아닌가?
성탄이 가까워 오자 배드로 회장님의 30대의 남동생 바오로씨가 대구에서 내려 왔습니다.
그분은 성모님동산에서 기도회할때 성가대를 지휘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나의 상태를 보더니, 다리미를 가지고 들어와서는 나의 아래배를 지지는데 그게 얼마나 뜨거운지 나는 또 비명을 지릅니다.
너무 뜨거워 그가 다시 수시로 다리미를 가지고 나타나면
"저승 사자님이 날 데리러 오셨네요 살려주세요"
라고 엄살을 떨었지만 그것은 사실 엄살이 아닐 정도로 뜨거운 것입니다.
그렇게 내가 12월 15일에 나주에 와서부터 12월 24일까지 애를 먹습니다.
그렇게 하고나니 나의 몸상태가 조금 좋아졌습니다.
12월 24일은 예수성탄의 이브입니다.
모두 성모님동산에서 행사가 있다고 하여 우리 부부도 차를 타고 8km떨어진 산으로 갑니다,.
그리고 비닐 하우스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에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제간에는 큰 십자가와 예수님 사진과 성모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동산의 대표인 벨라도 님이 돼지를 잡아 즉석 불고기를 해 주는데 나는 그동안 밥을 먹지 못해 배가 고프고 돼지고기 굽는 냄새가 참 좋습니다.
벨라도씨가 나에게 돼지고기를 한첨을 주며 드시라고 하는데, 내가 되지고기를 먹자 너무 맛있어서 입안이 황홀해 집니다.
나는 그동안 거의 굶다시피 하여 배가 고픈데 나는 좀 더 먹고 싶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서 먹는 바람에 내 차레는 그날 그것 한첨만으로 참아야 했습니다.
날이 저물자 비닐 하우스에서는 사람들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앉아 여흥이 벌어지는데 모두 한 사람씩 나와 장기자랑을 합니다.
나는 좀 멀리 떨어져 의자에 앉아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이 데레사 부인이 고전 무용을 추시는데 나는 그의 춤을 보자
"와 프로급이구나"
라고 생각 하였는데 너무 아름답게 잘 춥니다.
그리고 그의 예쁜 딸들이 이곳에서 무용을 하며 신자들을 기쁘게 해 줍니다.
"주님함께님"
율리아님이 갑자기 마이크로 내 이름을 부릅니다.
"예?"
"노래 한 곡 불러주세요"
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아유 이걸 어쩌나, 나는 아직 목소리가 잘 안너오는데 아내와 말 할때도 어눌한 소리를 내는데...
그러나 순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내 아내와 함께 라틴어 성가인 `주여 평화를 주소서` 라는 성가를 이중창으로 부르기로 하였는데 우리에게 2개의 마이크가 주어 집니다.
Dona nobis pacem !
"도나 노비스 빠쳄~ 주여 평화를 주소서"
라고 호소하듯이 돌림노래를 다 부르자 우뢰같은 박수가 쏟아집니다.
그후에도 여흥은 한참 계속 되다가 자정이 되자 목포 어느 성당 신부님이 주교님 몰래 오셔서 우리들을 위하여 미사를 드려 주십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들은 선탄 전야제를 훌륭히 잘 지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수청탄 축일은 지금 미사를 했기에 아무런 행사가 없지만 밤에 모두 경당에 모이자고 율리아님이 말씀 하십니다.
(계속)
첫댓글 ㅁ잘 읽었읍니다,폭풍의 전야는 아니죠 ?
어서오세요 유해준님 감사합니다.
폭풍이요? 하하하
내일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요
신비한 체험이 많으셨네요. 고통스러운 아픔도 함께 치유 되겠지요
어서오세요 나나앤님 늘 감사합니다.
님은 믿기 어렵지만 재ㅔ 인격을 봐서 믿나봐요, 하하하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변물을 바르고 뜨거운 다리미로 배를 지진다
그래서 호전된다 그리고 유흥에 참가할 힘을
얻었다 조금은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대목이네요 그런데 노래부를정도면 효과 아니 기적이라
하겠습니다 어느정도까지만 믿어야하나요
점차 오리무중 이네요
카이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나주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저의 본래의 신앙을 믿어야지요 하하하
만일 율리아가 진정한 성녀라면 그런 치졸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오늘의 사탄(마귀)은 현대화되어 옛날 마귀같ㅂ지 않아요 하하하율리아를 가지고 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