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6월 평가원 문제에서 주제찾기 문제를 하나 찾아서 한번 풀어 봤어요. 답은 안봤는데 이게 맞겠죠 ^^
사실 20초도 안되서 답 바로 찾았는데요.
그래도 그 20초도 안되는 기간 동안 제가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서 답을 찾아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풀이 과정을
좀 정리안되었지만 보여주고 싶어서요. (물론 이중에 너무 자세한건 실제로 생각 안하지만요... 그래도 제대로 푼다고 했을때 이렇게
푼다는 거에요..)
한번 보고 참고해보세요...^^
[32~33]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1. It is around the age of ten or eleven that most children take on music as a real interest. By the age of eighteen or twenty, most people form their tastes for music. We seek out different kinds of music, and the choice of music has important social consequences. We listen to the music that our friends listen to. In search of our identity, we form bonds or social groups with people whom we want to be like. As a way of externalizing the bond, we listen to the same kind of music, and music becomes a mark of personal and group identity and of distinction.
① the relation of music to social identity
② the use of music for emotional therapy
③ the effect of music on intelligence
④ the necessity of music education
⑤ the classification of pop music
--- 풀이 과정 ---
첫 문장은 약간 천천히 읽어본다. it is around the age of ten or eleven that.... 전형적인 it - that 문장이구나. 대부분 어린이들이 음악을 진정 흥미를 가지고 take on(접근하다, 취하다 등등의 다양한 의미가 있지. 하지만 꼭 정확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어. 그냥 music을 real interest 로써(as는 ~로써, ~처럼으로 거의 해석되지) take on 한다고만 봐도 돼. 중요한거 아냐. 넘어가자!) 하는 건 10살에서 11살 근방(around)이라는 거군. 다음 문장.. By the age of eighteen or twenty ~ 18살에서 20살 경에(by the age of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에 대한 그들의 취향(their tastes for music)을 형성(form)한다는 거구나. 우리는 다양한 음악을 see
k out 한다는 거군.. 다양한 음악을 찾아서 듣는다는(seek out) 거겠지? 음악을 선택하는 것(choice of music)은 중요한 사회적 consequences를 가지고 있대. consequence는 결론, 영향력, 귀결이라는 뜻이니까 우리가 음악을 듣는 것은 사회적으로 형성된 ‘결과’라는 거겠군. 어? 주제문 나온거 같은데? 한문장만 더 읽어보자. 우리는 음악을 듣는데 that our friends listen to.. 우리 친구들이 듣는 음악을 듣는다는 거구나. in search of our identity..우리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in search of~ 는 ~을 찾는 과정에서 라는 뜻이지) 우리는 bond(본드.. 계약이나 맺는 거라는 뜻인데 이것도 정확하게 해석할 필요 없지 뭐) 나 사회적 단체를 형성(form)하는데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과(whom we want to be like) 함께(with) 형성 하는구나. externalize..오 쪼끔 어려운 단어로 보이는걸? 하지만 별거 없네. external이 외부적인 이라는 뜻이니까 ize가 붙으면 ~~화(化)하다 라는 뜻이 되네.. 즉 외부화하다라는 뜻이군. 우리의 본드를 외부화하는 하나의 방편으로서 (as a way of ~는 ~하는 한 방법으로서 라는 뜻이지) 우리는 같은 종류의 음악을 듣는다는 거군. 그리고 음악은 mark가 된다는 거구나.. 뭐의 mark일까? of가 두 개나 걸려있네. 일단 처음꺼는 개인적 그리고 단체의 정체성(identity)의 마크가 되는거라는 거고, 두 번째는 구별(distinction)의 마크가 된다는 거구나. 뭐 장황하지만 내용은 그거네. 음악 듣는게 결국 사회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거네. 선택지 한번 보자
1번..the relation of music to social identity.. 음악과 사회적 정체성과의 관계.. 그럴듯한걸? 2번...emotional therapy(감정 치료)를 위한(for) 음악의 사용(use of music).. 감정 치료가 어디나왔삼??? 꺼지셈~ 3번.. the effect of music on intelligence.. 지성에 대한(on) 음악의 효과... 이것도 어디 나왔삼 즐... 4번..음악 교육(music education)의 필요(necessity)... 음악 교육 나오지도 않았잖아 5번... 팝 음악의 분류(classification).. 장난하냐? 결국 답은 1번밖에 없네~~ 1번!!!
좀 장황하지만요. 일단 한 예를 보인거에요. ^^ 어려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다 풀겠지만요. 중요한건 첫번째 몇 문장은 주의를 기울여서 일단 개념 잡고.. 중간에 스킵할 부분은 걍 스킵하고 정보만 얻어서 빨리 푸는 거에요. 함 읽어보세요 ㅎㅎ
첫댓글 감탄사 밖에 안나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어쩜 눈물 날려고 그래요 ㅠㅠㅠㅠ
씨발 서울대 좆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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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게 안돼?;;;;; 수능이 그렇게 어려운문장도 아닌데...
언어감각있는 애들은 영어에 +@가 붙는다. 내가 영어를 정말 못하거든. 단어도 거의 모르고. 근데 저런거는 읽고 떠오로는 생각으로 답을 풀면 거의다 맞는다.
1번맞지 ?
근데 나는 그냥 무식하게 직독직해 하는데 ,,,, 좆간지네
나도 직독직해 해 ㅇㅇ 실제로는 그냥 보고 답 바로 나오는데 그래도 어떤 과정을 거쳐 내 뇌세포가 작동하는지를 그냥 보여주고 싶어서 쓴 거임. 실제로 저렇게 다 생각하다보면 문제 어떻게 풀어. ㅇㅇ 보통 5~10초 이내에 답 나온다 ㅇㅇ
와우...저랑 똑같은 방식이네요..근데 문제점은 전 항상 저렇게 풀어와서,,,어법문제엔 저걸 적용시키기 어려우니까 항상 어법에서 많이 틀려요.ㅠㅠ..어법은 쉽게 접근하는 방법 없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