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세계 10위(산업자원부 발표)
"작년 한국 GDP규모 세계 10위"
산자부 보고서, 수출 9위…국민소득 1만2030달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은 2008년에 이뤄지고 2004년도 국내총생산(GDP)규모는 멕시코를 앞질러 세계 10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세계속의 한국경제 위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계무역을 제외한 수출규모 세계 9위, 세계 5위권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갖춘 산업ㆍ통상강국으로 선진경제 진입의 잠재력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소득은 1만2030달러로 사이프러스(1만2320달러), 포르투갈(49위 1만2130달러)에 이어 세계 50위에 올랐으며 올해 1만6900달러를 달성한 후 2008년경이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수출은 지난해 2542억달러로 2500억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캐나다, 중국, 벨기에,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네덜란드ㆍ벨기에ㆍ홍콩의 높은 중계무역비중을 고려하면 자국생산 상품의 세계 9대 수출국으로 평가됐다.
또 작년 한해 수입은 2245억달러로 멕시코(2048억달러 전망)를 제치고 1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위상은 과거 가격경쟁에서 기술과 품질, 브랜드로 승부하면서 중국 등 개도국의 추격을 따돌리며 향후 4~5년간은 강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한해 내수침체의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도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섬유, IT 등 6대 선도산업은 생산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캐시카우(Cash Cow:미래수익원) 역할을 잘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의 경우 선박수주량이 1881만톤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하며 2위인 일본(28.1%)를 크게 앞지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선박건조량도 718만톤으로 전체의 32.0%로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합쳐 318만대로 전세계 생산의 5.2%를 차지하며 중국, 프랑스에 이어 6위에 올랐으며 철강은 4630만톤을 생산해 미국, 러시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석유화학 생산은 전세계의 5.1%인 570만톤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했으며 합성섬유 생산능력은 293만톤(2004년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대만, 미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IT제품은 반도체의 경우 197억달러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D램은 세계 총매출의 45.2%(04년)로 압도적인 1위를, 플래시 메모리는 25.7%로 일본에 이어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TFT-LCD출하는 5668만개(04년)로 전세계 출하의 41.7%로 세계 1위, 휴대폰 판매는 2004년 3분기까지 삼성이 6097만대로 3위, LG가 2869만대로 6위에 올랐다.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138억달러(02년)로 GDP 대비 2.5%로 세계 7,8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인력도 19만명으로 세계 7위, 연간 과학기술 논문 발표수는 1만8635편으로 14위, 인구 1만명당 과학기술 논문 발표수는 3.86편으로 29위를 차지했다.
내국인특허등록건수는 2만9363건으로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해외취득 특허건수는 7157건(01년)으로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금융ㆍ교육ㆍ의료 등 서비스 부분은 제조업에 비해 세계 순위 및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수출은 전체의 1.7%인 313억달러로 세계 17위, 수입은 전체 2.2%인 390억달러로 세계 14위, 교역규모는 703억달러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또 기본자본 기준 1000대 은행중 한국의 은행은 12개로 말레이시아, 노르웨이와 함께 18위에 위치했으며 100대 은행에는 국민은행(79위)만이 포함됐다.
교육 부분에는 상해교통대가 선정한 500대 대학중 한국의 대학은 8개이나 모두 150위권 밖에 위치했으며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한 세게 100대 MBA랭킹에는 한국의 경영대학은 하나도 선정되지 못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주력산업은 혁신선도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는 한편 서비스 등 취약부문은 제도개선, 산업기반 공고화를 통해 선도부분과 취약부문의 동반성장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 게시글
송설 사랑채
한국 GDP 세계 10위.............
정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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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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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나라의 금융ㆍ교육ㆍ의료 등 서비스 부분은 제조업에 비해 세계 순위 및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선진국으로 가려면....취약한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