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7살 남자아이입니다.
최근 아이가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잘하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가는 것을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도 바지에 실수하는 일이 잦아졌고, 내년에 학교에 가야 해서 부모님께서는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니, 한 달 전 사촌 형들과 함께 핸드폰으로 좀비가 나오는 영상을 본 후부터 무서움을 많이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택배 아저씨가 와도 좀비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등 현실과 상상의 구분이 잘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을 혼자서 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집에서도 방에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고, 화장실에서 손 씻기나 양치질도 혼자서는 하지 못합니다.
좀비나 귀신은 없다고 말해도 여전히 무서워합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가 화장실이 무서워서 똥을 싸는 행동을 보여서 염려가 되셔서 글을 올려주셨네요. 아이가 현실구분이 어려울 만큼 겁과 두려움이 매우 커진 상황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가 현재 정서적으로 불안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 유치원선생님의 조언대로 심리상담 및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불안이 높아서 일상에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님이 충분히 수용해 주시기 어렵지만 아이의 불안에 대해서 혼을 내기시보다는 충분히 수용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걱정많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라는 책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배변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어려움이 커서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적일 것으로 생각됨으로 가까운 센터에 꼭 내원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실수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고쳐주죠?
1. 아이 입장에서 상황 해석하기
배뇨 실수가 발생한 직전의 상황을 떠올려 아이가 하기 싫었던 활동 또는 낯선 사람과 지시, 언행이 있지는 앟ㄴ았는지 확인합니다. 이는 아이 입장에서 그 사건이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상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배뇨 실수 직전 행동 포착
평소보다 말수가 줄진 않았는지, 표정이 굳어 있었는지, 몸을 불편하게 만지작거리는 행동 손톱 뜯기, 몸 비틀기, 눈 피하기, 뺨 만지기 등이 먼저 나타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배뇨 실수는 종종 이러한 정서 신호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앞선 작은 불편감들이 미리 포착되면 아이의 감정 조절을 도울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개입은 언제 필요할까요?
아이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방식은 퇴행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퇴행은 논리적 설득이나 훈계로 해결되지 않으며, 아이의 뇌가 ‘정서적 안전감’을 회복해야만 원래의 발달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행동을 만든 정서적. 관계적 배경을 탐색 후 아이가 비난. 평가가 없는 환경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퇴행 대신 다른 행동으로 감정을 이해받도록 노력하도록 이끌어 주세요.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틱 장애를 가진 아이
[상담후기] 발달 늦은 유아 치료놀이와 인지학습치료 한 이안(가명)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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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2022). Practice parameter for the assessment and treatmen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suicidal behavior.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Aldridge, D., & Aroian, K. (2021). Sensory processing sensitivity and emotional dysregulation in adolescents: Implications for suicide risk. Child and Adolescent Mental Health, 26(4), 245–253.
Bridge, J. A., Horowitz, L. M., & Fontanella, C. A. (2020). Suicide trends and risk factors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Pediatrics, 145(6), e20193821.
Kelleher, I., Keeley, H., & Cannon, M. (2019). Psychotic experiences in the adolescent population: Clinical significance and links with suicidal behavior. Schizophrenia Bulletin, 45(1), 1–8.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