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피디수첩
2021년 7월 13일 방송
K부동산 쇼핑 편
주로 연예인, 재력가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2020년
32억에 이 아파트를 구입한 20대 중국여자 진 모씨
sns에 접속해보니 중국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고
자신의 돈 7억을 투자해
4개월만에 10억이 올랐다고 써있다
"4개월 만에 10억 올랐어요!"
"서울 부자들이 사는 곳에 있는 최고급 주택만 사면
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2020년 7월의 시세)
32억 4천만 원
현 시세)
42억 4천만 원
이태원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서
큰 수익을 본 또다른 사람
바로 1982년생 중국인 김 모씨
거의 80%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
매매가 78억 원에서
59억 원
약 76% 가량이 대출
싸게 사서 크게 차익을 남겼는데
부동산중개사도 신기하다고 한다
─네, 10억 원 싸게 산 거예요
─그런데 그런 알짜 정보를
어떻게 외국인이 알고?
─그러니까 나도 신기하다니까요
해당인물
조선족 김씨를 찾아가보았더니
인천 송도 펜트하우스 90평에 살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을
어떻게 구입하게 되셨는지 궁금해가지고
─(예능 프로그램) 삼둥이... 그런 프로그램 보다가
송도가 살기 좋겠다 해서
─송일국씨 자녀들 거기서 보고 오신 거예요?
─네 (그거 보고)
중국에서 <슈돌>을 보고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을 거 같아서
송도 펜트하우스 2채 + 이태원 건물을 샀다고 한다
송도 아파트 18층 13억
펜트하우스 36억 5천만
이태원 건물 78억 = 127.5억원
작년말 논현동 아파트를 산 1973년생 중국인
광장동 아파트를 구매한 1996년생 대만 국적
마포 지역의 공인중개사는 중국인들이
마래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를 좋아한다고 한다
마포 부동산중개업자
─그 사람들은 오면 몇동 몇호 보지도 않고 사
─여기 마ㅇㅇ아파트가 최고예요 여기 3,800세대
─중국에서 (검색)하더만
서울에 마포, 마용성이라고 투자를... 마.용.성
─돈을 가지고 오신 분, 중개인, 돈을 받아가실 분
3명이서 같이 세는 경우가 많이 있죠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부동산 사냥을 시작했다고
저희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그들의 자본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자본력보다 커요
─중국 은행에 넣어놓는 것
중국 부동산에 넣어놓는 것보다
─이익이 크니까 오케이
시세가 30억 원인지 뭔지 상관없어요
중국 사이트에서
자기들끼리 한국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교류함
─각 지역 방배동, 한남동, 논현동, 평창동
─5월 초에 계약을 끝냈대요
어디에 샀냐? 하니깐
"언니, 혹시 자금출처증명을 외국인도 제출해야 하나요?"
"필요해요"
부동산 투기에 혈안이 된 중국인들은
한국 부동산 용어도 공유함
─숲세권, 공세권, 학세권, 초품아, 몰세권
(숲세권 : 공원이나 인공호수, 산, 강 등의 자연환경이 인접한 주거 지역
공세권 : 공원이 인접해 있는 주거 지역
학세권 : 인근에 유치원, 학교, 학원 같은 교육시설이 밀집한 주거 지역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몰세권 : 영화관, 운동 시설 등을 갖춘 쇼핑몰이 인접한 주거 지역)
"가장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만 봐도
2배까지 올랐거든요
(강남 학군 지역은 3배나 올랐어요)"
한국인은 대출
LTV
(Loan To Value ratio,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가 40%지만
외국인은 외국 은행에서 빌려올 경우
사실상 대출 제한이 없음
권대중 교수 / 명지대 부동산학과
─외국인들은 외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한국인은 세대원 기준으로
다주택 취득 중과세를 매기지만
외국인은 세금 규제할 방법이 없음
구만수 / 부동산학 박사
─외국인 같은 경우에는 가족이라고 할지라도
─가족관계증명서에 대해서
(서류를) 내어놓지 않게 되면
가족관계 자체를 알 수 없으니까
중국은 외한 송금을 5만 달러로 제한하는데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계좌를 이용한
편법을 이용해
자유롭게 한국 부동산을 살 수 있음
중국 현지 중개업자
─홍콩에서 개인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서
홍콩에서 한국으로 돈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외국인이 부동산을 사기 너무 쉬움
공인중개사
─우리나라는 그게 너무 쉬워요 외국인들한테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요
연예인이 많이 사는 고가 아파트 성수 트리마제
1984년생, 1993년생 중국인 부부가 29억 원에 샀는데
23억대 아파트를
이 중국인들이 29억에 사면서
한번에 시세를 확 올렸고
그 뒤로 시세가 그대로 굳어지게 됨
아무리 외국인 비율이 적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단 1% 이하의 외국인 투자가
전체 시장을 흐릴 수 있다는 게
가장 문제점으로 남는 겁니다
─우리나라 내국 부동산 시장에
교란 행위를 할 수도 있거든요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11억에 서울 아파트를 산
1988년생 중국인 사씨
아파트값이 20억으로 오르면서
세금 회피 + 9억의 차익까지 챙김
인근 부동산 K
─한 20억원 정도 됩니다
올랐으니까 얘네 더 돈 벌었지
<출입국이 자유로워지면
더 심각해질 것>
이라는 경고
─코로나 제재 끝나고
외국인들 자유로 들어올 수 있다면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화교들
들어올 수 있게 놔두면 이거 확 올라가요
재건축으로
크게 오를 것을 예상하고 많이 들어감
─부동산 지금
아파트값 비싸고 건물값 비싸고
이거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요
─돈 되는 데 어디냐
재건축 지역이다 이거지
중국인들이 쑥대밭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호주 집값
─평범한 호주인들의
부동산 거래를
막고 있다고 인식합니다
오덕산 / 호주 공인중개사
─한 구매자 이름으로
아파트가 (예컨대) 400채다 그러면
30채, 20채, 50채 이런 식으로 구매하기도 하거든요
─150만불짜리를 200만불에 사버리고
─중국인들의 갖는 돈에 대한 생각은
우리를 아예 완전히 뛰어넘어요
─젊은 애들의 사회적 불평들을 만들었다
생각하는 케이스가 많아요,
호주 친구들이 봤을 때는
─자기들이 집을 사려고 돈을 마련해봤더니
이미 아시아 애들이
집값을 올려놓아서 살 수 없는 거예요
─새로 시작한 20, 30대 애들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거예요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님
(서울 집값은 연쇄적으로 작용)
─만약에 외국 자본이 들어가서
강남 집값 올렸다
─내가 부산에 사는데 강남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게 아니라
박원갑 / KB금융그룹 부동산 수석전문의원
─강남이 오르게 되면 강북이 오르고
또 수도권이 오르고 또 지방까지 오르게 되는
김성일 / 공인회계사
─특히 서울을 한정해서 보면
서울에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제한된 주택들, 아파트를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사람 옆에 있는 친구와
경쟁을 해야 됐었다면
외국 사람이 들어오는 거죠
+ 옆나라 일본땅도 중국인들이 부동산 매입 중
+ 2015년 부동산 제재가 생긴 호주
중국인 '부동산 사재기'…비상 걸린 지구촌
2015년 2월 26일
중국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자
각국 정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구입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중국인들의 ‘부동산 사재기’로
집값이 치솟으면서
자국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中투자자 유입에 호주 주택값 급등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다음달부터
외국인이 100만호주달러(약 8억6000만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면
1만호주달러의 등록세를 물리기로 했다.
또 호주에 살지 않는 외국인이
신축 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어기면 주택 가격의 25%를 벌금으로 내고 주택을 되팔아야 한다.
호주 정부의 이런 결정은
중국 투자자를 겨냥한 조치란 해석이 많다.
중국 투자자들이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를 위해 호주 주택을 대거 사들이면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5022679701
첫댓글 우리도 짱깨 견제 좀 하자...얘네가 지금 너무 많이 사들이고 있어ㅡㅡ
우리는 뭐하고 있냐고 아직도 관련법 안만들었겠지?
우리나라는 비자에따라 건물 살수있고 없고 그런거 없나? 캐나다인지 어디는 영주권자이상 아니면 건물 못사게 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우리 관련법 생긴걸로 아는데..
증여세 회피목적으로 왜 한국에 집을사는거야? 잘몰라서
우린 법 안 만들고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