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비스게글 보고 가입한지 한~ 세월인데 농구엔 관심 없다가 아들이 야구끝나고 농구에 관심 가져서 오늘 처음으로 직관 다녀왔네요 ㅎㅎ
kt 소닉붐!!
1. 여태 야구, 축구만 보러 다니다 보니 당연 실내운동인 농구인데도 옷을 엄청 두껍게 입고 가서 경기장 들어서자마자 더운 공기가 훅 들어와서 놀랬어요. 아들은 경기내내 덥다고..(내복+외출복) 저도 머안감에 모자쓰고 옷은 후즐근하게 입어서 모자도 외투도 사수하느라 땀 한바가지 흘렸어요.
2. 농구코트 바로옆에 관중들 앉아있길래 오와.. 농구는 관중이 가까이서 볼 수 있길래 싱기방기!
3. 감독님들 키가 크셔서 수트빨과 승질이 소리지르는데 2층 건너편까지 쩌렁쩌렁 들리더라고용
4. 야구는 응원단장님 주도하에 응원하고 팬들도 엄청 크게 노래 부르고 하는데 농구는 엄청 조용히(?) 응원하더라구요. 저 목소리 되게 큰데 하면 뻘쭘ㅋㅋㅋ 아파트 엄청 신나게 불랐습니다아
5. 공수 전환이 빨라서 보는 제가 뛰는 느낌이? ㅎㅎㅎ
6. 승리 기념으로 기념품 살려고 갔는데 살것도 없어 보였는데 아들이 키링 사달라고 해서 하나 샀네요. 오자마자 태권도 가방에 달고 내일 친구들한테 자랑한다고 하네요.
농구 첫 직관인데 이겨서 햄볶았네요. 야구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직관 갈때마다 져서 아들도 저도 속상했는데(아직까지 내상이..ㅜㅜ) 케이티위즈 야구 하기전까지 아들과 농구 직관 또 가기로 했어요. ㅋㅋㅋ
첫댓글 즐거운 직관 되셨길^^
직관의 매력에 흠뻑 빠지신거 같아 보기 좋네요! 스포츠는 직관을 해야 더 생동감 있습니다~
직관의 매력이 있죠 ㅎㅎ
농구 유니폼이 나시+반바지라 온도 자체가 조금 높은거같아요 ㅎㅎ 제 뇌피셜..그래서 저는 반팔이나 쭉티(?)입고 가요. 체육관마다 다른데.. 선수들 나오는 출입구 같은데 서있으면 선수들이 몸풀러 나오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스몰토크도 하고, 싸인도 많이들 해줘요 ㅎㅎ 그리고 5번.. ‘어? 벌써 끝난다구?’ 생각들만큼 체감상 빨리 끝나는 느낌이 있죠ㅎㅎ 야구와 다른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둘다 다르지만 매력이 뿜뿜.. 첫 직관이 즐거우셨다니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