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시우, 신아리가웃게합니다. SEASON.2
장태준이랑 여행갔다고 토로한 반지는
그 전에 휴강신청을 해 지금은 시간이 널널하다고 했다.
그말은 즉, 나 신아리와 놀수있는시간이 충분하다는것.
나요즘
은반지랑 무지무지 놀고싶었다구
일단 슈퍼에가서 먹을것좀 사가려고 슈퍼에 가서
술안주로 오징어포나 하나 사갈까하고 집어들고있는데
내 뒤에 마스크에 모자로 얼굴을 가려버린 수상한 사람이
샤샥 들어와서 음료수세트를 들고 계산을 한다.
그냥 왠지 낯익어서 몰래몰래 훔쳐보는데
갑자기 그 사람의 마스크는 떨어졌고 얼굴이 풀로 공개되었다.
어쩐지......
..............낯이 익더라............
" ...............으아악!!.....
모...못본걸로 해주세요......저 서윤형아닙니다.. "
혹시 아저씨 예전부터 이런식으로 팬떨쳐보냈나?
바보아니야.............
심각하게 바보인걸
자기가 서윤형이라고 말하네.
큭큭큭......
오징어포를 들고 땀을 삐질삐질흘리며 계산하는 아저씨옆에서
오징어포로 얼굴을 가리며 계속 큭큭큭큭 웃어댔다.
계산하는 아줌마는 아저씨를 계속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나는 옆에서 계속 큭큭큭큭 웃고
아저씨는 답답했나본지 마스크를 벗고
당당하게 말해버린다. 물론 땀을 아주 질질흘리며
" 싸인해드릴까요?!!! "
" .............어이구, 티비나오는사람아니여
그럴라면 그래주고 "
아줌마가 옆에 떨궈져있던 공책을 주워들어 주머니에 꼽아놓은
볼펜과함께 아저씨한테 건네주고
아저씨는 여전히 식은땀을 흘리며 싸인을 다해주었다.
난 여전히 웃고있고
" 큭큭큭.......... "
" ............ "
사인을 다하고 음료수세트를 들고 나를 여전히 이상한눈초리로 쳐다보며
유유히 사라지................지않는구나
내가 계산을 다할때까지 슈퍼문에서 꿈쩍도 안하는 아저씨.
뭐, 또 매니저한테 쫓기나?
큭큭큭큭....
나는 오징어포와 각종술안주를 봉지에 담고
이젠 내가 유유히 슈퍼 문쪽으로 가서
아저씨와 스쳐가며 작게 속삭여주었다.
" 또 매니저한테 쫓기나요, 아저씨? 큭큭큭...... "
나는 샤샥 슈퍼에서 나와 집이있는곳으로 갔......
턱.........
내어깨에 올라가져있는 이 손은 분명히.... 아저씨의 손이 확실하겠구나..
" 내가 이럴줄알았지, 그런 기분나쁜 웃음을 잘생긴연예인옆에서
할 사람은 신아리밖에 없지, 누가있겠어? "
" ............이어깨에 있는 손은 좀 내려놔주시구요. "
" ....왜왜!! 싫어!! "
" 여기 서윤형이 있습니다!!!!! 가수 서윤.......... "
" 니말대로 나 지금 쫓기고 있다고!! 입다물고
니집까지 바래다줘 "
" ............뭐래요, 지금?
우리집가요? "
" 응! "
" ...........우리집엔 왜가요? 내친구보러요? "
" 아니아니, 니따로사는집말고 "
" 엥! 내가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가족들있는데엔 왜가요!!! "
" 그건 몰라도되고 "
또 그러네
시우에 이어서 반지에 이어서 이젠 아저씨마저.
말좀해달라고! 답답하니깐!
" 그런데 니 이뻐졌다 "
" ..........에...네? "
" 정시우를 봐서 그런가..... 흠.. "
" 시우 온지 어떻게 알았어요? "
" 내가 모르는게 어딨니, 얼른 가자~ "
" .........데려다주기만하........ 안되겠다.. 나도오랜만에
집이나 들러야겠다, 가요! "
" ^.^ "
결국 오늘 놀려고했는데 우리집으로 가버렸다.
반지야, 우리 내일은 꼭 놀자!!!!!!!!!!
언제 마스크를 썼는지 다시 완전 무장하고
옆에 착달라붙어있는 아저씨.
" 아좀 떨어져요!! "
" 안되, 들키면 나 큰일나! "
" 그렇게 있는게 더 수상하거든여!!!! "
그렇게 어수선하게 도착한 고향집같은 내집.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마미를 보았다.
참.............고상한포즈로.. 인터넷고스톱을 치고계시는 어머님.
" ................어..엄마! 딸왔어! "
" 어, 왔어? 왠이..ㄹ.......... "
이쪽으로 고개를 훽돌리더니
아저씨를 보고는 깜짝놀랜다.
뭐여!!!
" 버...벌써왔네 "
" 헤헤...그렇게됬어요... "
" 신아리, 넌 왜온거야 "
" 딸이 집오는게 안되는건가...흠.... "
" 역시 이럴때를 대비해서 놔둔 대책이 있어 다행이군....
신아리, 넌 아진이나 잡아와 "
" 엉? 싫어!!! 내가왜? 그냥 놀라고해 "
" 신아진그자식 잡아서 둘이 같이 나란히
이 목록들을 다 사오렴 "
" ..........아씨... "
더 화내면 내가 더 안좋을게 뻔하니깐
나는 그냥 엄마가 들고있는 쪽지를 받아들고
내 안주들을 집에 두고 나왔다.
뭐야, 아저씨랑 단둘이 무슨말을 하려고...
근데, 이자식은 어디로 토셨어!!!
지금쯤이면 학교에 있어야할 시간이련만
그새끼는 학교에 있을리가없지
아까 오징어포를 좀 뜯어 가져와서 하나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동생님이란 분을 찾기 시작했다.
노래방?
없고
오락실?
없고
피씨방?
없고
골목길?
없고
....................아나, 어디간거야진짜....
꼭 찾을때는 없더라, 신아진
설마.........진짜 설마..........하...하하하하하...
학교에 있는건아니겠.............
" 어라, 선생님 저거저거 우리누나거든여!!! "
신아진반 창문에 얼굴을 빼꼼히 내밀자마자.........
그놈덕에 나를 바라보는 눈알들이 많아져버렸다.
나는 훽돌아섰고
바로 동생님이 수업중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바로 나온다.
역시 비행소년의 모습다워, 아진아
" 너죽을래? "
" 누나, 오랜만.진짜오랜만
누나 못알아볼뻔했잖아!!! "
" 난 니 저번에 보고 못알아봤잖니
또 변했네...에휴.......... 아그게아니고!
너 왜 학교에 있는데!!!!!!!!!!! 아........ "
나 지금 무슨말하는거니..........
...................
................................
감사합니다♥
그cH이기에님
。㉦┣랑。♥님
깜찍한a님
。하연♡님
K군은바보님
첫댓글 잼써요~
재밋어요 ㅋㅋ 학교에있는게왜?ㅋㄷ
ㅋㅋㅋㅋ 재미써요 ~ 서윤형아저씨올만 ㅋㅋ
히히....고고><
우헤헤헤 와학교에 잇는게 신기하나부다 아진이 착한()아이네 의외로
ㅋㅋㅋ 아진이 왠지 웃겨요..ㅋㅋ 윤형아저씨도 오랜만이네요..^^앞으로 윤형이 역할이 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