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잘모르고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파업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구요..다만 불편함을 떠나서 오늘 하루 직접 경험해보면서..안전이라는 문제가 너무나 걸렷다는것이 아쉽다는것입니다..워낙 예민한 분야에다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사고의 위험이 상당합니다..(특히 어르신들) 그래서 파업을하더라도
파업이란 효과가, 자신들의 부재시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혀야 상대방의 반응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사주의 입장에서 아무런 피해도 없는 파업을 백날 해야 무슨 소용이 있을지 궁금하군요. 물론 이번 처럼 극단적인 파업은 저도 짜증납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짜증나는 거지
그리고 오늘의 상황은 파업첫날인데다 시민들도 파업을 예상치못한 경우가 많아 더욱 혼잡했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노조측에서도 최대한 시민들에게 피해안가도록 노력하는걸로 알고있구요. 파업인데도 지하철은 계속 다닙니다. 그것도 나름대로 꾸준하게요. 이정도면 서로 어느정도 감수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노력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하철 공사에서 어느정도 조금이나마 일해봤지만 그들에게 승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서비스업이지만 그들은 정작 그 서비스라는 측면은 간과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작게는 표 살 때 그냥 살며시 놓아줍니까? 잔돈과? 던집니다. 물론 한두명
상대하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고충도 이해는 하지만 서비스업의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사고사로 시민이 죽으면 누구 책임이 될 것 같습니까? 그들의 파업에는 이유가 있다지만 언제나처럼 강경노선이 우리나라에서는 더 강하고 그리고 그러한 강경노선의 가장 큰 해결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
love maker님한테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표살때 표를 던지는 이유가 우선은 표 건네는 구멍이 손까지 밀어넣기 작기때문에고 바쁜경우 그렇게 해버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그럽니다..저도 처음에는 천천히 하다가 표사시는 분들한테 왤케 느리게 주냐고 욕먹어서 이제 내공이 쌓여서 던진다는..-_-;;
파업은 당연히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지요! 정말 쿨한 사회라면 지하철이 아닌 다른 대중 교통 수단을 통해 시민의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사회입니다... 물론 정부나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분노 여론을 이용해 파업을 조기에 종료시키려는 의도를 지닌 쇼맨쉽 정도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전 지금 저희 역에서 하루종일 표팔고 있습니다..ㅠㅠ공익인데 표파는 직원들까지 다 투쟁하러가셔서..ㅋ..근데 직원분중에 파업하고싶어 하시지 안는데 계속 노조위에있으신분들이 나오라고 계속 전화하시고 해서 마지못해 나가시는 분들도 꽤많으신듯 싶구요..ㅋ..근데 직원분들 말로는 파업오래갈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시민을 담보로 하는 이라는 말을 주로 하는 언론들... 지들은 지하철이나 버스 타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놈들이 꼭 그런 소리 합니다... 늘 시민을 담보로 줄타기 하는 놈들이 말이죠!!! 저도 오늘 1호선 타면서 불편했는데 꾹 참았습니다... 내가 언젠가 파업을 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고 그런 이유 때문에라도
노조가 바보가 아닌 이상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파업의 목적 역시 그런 식으로는 달성될 수 없고요... '시민을 담보로...' '시민을 적으로...' 이런 선동적인 어구들은 대부분 수구언론에서 만들어낸 어구들이죠. 그 어구들이 파업을 해석하는 도구로 재생산 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합니다...
글쎄요 자의든 타의든 시민들이 파업의 희생양혹은 담보로 되버리긴했죠 더군다나 장기화가된다면 더욱그렇구요(물론 당국에서 어떻게든 대책을 세우겟지요)그들의 파업은 분명 그들에게는 중요한문제고 정당하겟죠 하지만 그쪽에서 정당하다고 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게 결코 정당하지는 않죠
그 판결에서는 뉴욕에 입힌 피해금도 나왔고..그것에 대한 보상까지 요구한것 같습니다...물론 파업을 할수있는것이고...무조건 나쁜다고 할수없지만....대중교통을 맞고 있는 지하철 노조라면...승객들의 안전까지 거론한 파업이라면...시민들 편의도 생각해야 한다고 여기어집니다....
그렇다면 위 님들의 생각의 외연을 좀더 확대하여 그런식의 국가기관산업 및 국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성질의 사업장들은 '시장의논리'보다는 '공공성의논리'에 의해 가치판단해야된다는데 동의하십니까? 시장의논리라 말하는 것은 엄연히 노동자쪽의 주체로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위해 사측과 언제든
교섭할수 있음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시장안에는 노와사가 그들에게 주어진 배역을 수행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이런불편을 느끼지않고선 그 기업들의 공공성을 쉽게 폄하하는 경향이있습니다. 시장의 논리로 방만경영이니 구조조정해야한다느니 쉽게 이야기하곤합니다. 어느새 공공성의 잣대는 사라지고 날카로운 시장
주의의 칼날이 달려들곤합니다. 비정규직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은 신자유주의 및 주주자본주의기조를 매우 정확히 이행시키는 제도입니다. imf이후에 기업의 부채율을 200%로 제한하고 금융부분의 대출을 받지못하게되자 저투자,저성장의 순환고리에 빠져들게되는데 이때 비용절감과 관하여 건드릴수있는 부분은 인건비측면
밖에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은행들도 멀쩡한 대졸들을 고졸로 뽑고 정규직채용해도 아무 이상이없을 재원들을 비정규직으로 뽑아 양산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측 시각이 아닌 사용자측시각에서 경영상황에 따라 하루아침에 수많은 사람을 해고할수있는 사회가 (노동시장의유연화)가 그토록 고색창연하게 외치던 '세계화'된
이런저런이유로 지하철 파업은 다른 파업보다 좀더 예민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불편하다 욕하시기전에 왜 파업을 하는지 조금은 알려고 해보시고 그후에 정당한 비판을 가하시는게 어려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잘은 모릅니다.
네 제가 잘모르고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파업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구요..다만 불편함을 떠나서 오늘 하루 직접 경험해보면서..안전이라는 문제가 너무나 걸렷다는것이 아쉽다는것입니다..워낙 예민한 분야에다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사고의 위험이 상당합니다..(특히 어르신들) 그래서 파업을하더라도
파업이란 효과가, 자신들의 부재시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혀야 상대방의 반응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사주의 입장에서 아무런 피해도 없는 파업을 백날 해야 무슨 소용이 있을지 궁금하군요. 물론 이번 처럼 극단적인 파업은 저도 짜증납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짜증나는 거지
근데 그 가장많은 피해를 입는 대상이 시민이어야한다면 그것역시 문제가 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오늘의 상황은 파업첫날인데다 시민들도 파업을 예상치못한 경우가 많아 더욱 혼잡했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노조측에서도 최대한 시민들에게 피해안가도록 노력하는걸로 알고있구요. 파업인데도 지하철은 계속 다닙니다. 그것도 나름대로 꾸준하게요. 이정도면 서로 어느정도 감수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노력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지하철 공사에서 어느정도 조금이나마 일해봤지만 그들에게 승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서비스업이지만 그들은 정작 그 서비스라는 측면은 간과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작게는 표 살 때 그냥 살며시 놓아줍니까? 잔돈과? 던집니다. 물론 한두명
상대하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고충도 이해는 하지만 서비스업의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사고사로 시민이 죽으면 누구 책임이 될 것 같습니까? 그들의 파업에는 이유가 있다지만 언제나처럼 강경노선이 우리나라에서는 더 강하고 그리고 그러한 강경노선의 가장 큰 해결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
으로 여기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그리고 파업중에 일하시는 분들은 아마 은퇴한 분들이 아니었나 그렇게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암튼 협상이 마무리 잘되서 얼른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태클은 아니지만 인력역시 대체인력이고 지하철역시 꾸준하다고해도 30분은 넘게 걸리는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몰아서 2대가오는상황이있긴했지만)오늘 노조측에서 시민들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노력햇다는건..별로 동의하기힘든부분입니다..
love maker님한테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표살때 표를 던지는 이유가 우선은 표 건네는 구멍이 손까지 밀어넣기 작기때문에고 바쁜경우 그렇게 해버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그럽니다..저도 처음에는 천천히 하다가 표사시는 분들한테 왤케 느리게 주냐고 욕먹어서 이제 내공이 쌓여서 던진다는..-_-;;
저분들의 잘못은 아니잖습니까?
최소한 평소에도 위험에 노출되있는 출퇴근시간대에는 노조측에서도 파업을 피했었으면 어땟을까 생각해봅니다..불편함은 참을수 있지만 안전문제는..쉽사리 권리라는 이름으로 숨길수 없거든요..자신들의 권리도 좋지만 시민들의 안전..한번쯤은 생각해볼수 있지않을까요?그리고 제가 잘몰라그러는데 협상기간이 짧은편이
오늘 운행한 지하철 대부분은 대체인력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신 분들이시지요.
오늘 일하신분들은 정말 수고하셧다고 생각합니다..
대체인력이 나올것 까지 파업의 계산에 들어가 있는거죠. 대체인력 하나없이 아예 지하철 전면 중단된다면 파업하기 훨씬 어려웠을껍니다.
엇던걸로 기억을 해봅니다..제가 화낫던 부분은 그겁니다 직원분들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그권리를 찾기위해 다른사람의 안전까지 그냥 신경쓰지않는다면 결국은 정당성이란게 존재할지..
파업은 당연히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지요! 정말 쿨한 사회라면 지하철이 아닌 다른 대중 교통 수단을 통해 시민의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사회입니다... 물론 정부나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분노 여론을 이용해 파업을 조기에 종료시키려는 의도를 지닌 쇼맨쉽 정도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제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참다참다 내린 결정이었으리라 생각하려 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면 이기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전 지금 저희 역에서 하루종일 표팔고 있습니다..ㅠㅠ공익인데 표파는 직원들까지 다 투쟁하러가셔서..ㅋ..근데 직원분중에 파업하고싶어 하시지 안는데 계속 노조위에있으신분들이 나오라고 계속 전화하시고 해서 마지못해 나가시는 분들도 꽤많으신듯 싶구요..ㅋ..근데 직원분들 말로는 파업오래갈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공익한테 그런 일 시키면 법적으로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일 시켰을 때 분명히 내 일 아니라고 말씀 드렸고요. 지하철공사나 도철에 공익 담당하는 분이나 아니면 병무청에 알아보세요.
그리고 시민을 담보로 하는 이라는 말을 주로 하는 언론들... 지들은 지하철이나 버스 타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놈들이 꼭 그런 소리 합니다... 늘 시민을 담보로 줄타기 하는 놈들이 말이죠!!! 저도 오늘 1호선 타면서 불편했는데 꾹 참았습니다... 내가 언젠가 파업을 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고 그런 이유 때문에라도
낯부끄럽지만 참았습니다... 적어도 그런 것이 '시민을 담보'라는 명분으로... 실제로는 나의 불편 때문에 파업의 정당성 여부도 확인하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보다는 쿨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글쎄요? 과연 그게 나의불편이라는 작은 문제일까요? 그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다치기도 했는데요?노조의 적이 시민인건가요?
그 모든 것이 노조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국은 뭘했고... 사측에서는 뭘 했나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늘 노조만 빨갱이가 됩니다... 그건 아니죠... 노조를 일방적으로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보자는 얘기죠.
노조가 바보가 아닌 이상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파업의 목적 역시 그런 식으로는 달성될 수 없고요... '시민을 담보로...' '시민을 적으로...' 이런 선동적인 어구들은 대부분 수구언론에서 만들어낸 어구들이죠. 그 어구들이 파업을 해석하는 도구로 재생산 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합니다...
글쎄요 자의든 타의든 시민들이 파업의 희생양혹은 담보로 되버리긴했죠 더군다나 장기화가된다면 더욱그렇구요(물론 당국에서 어떻게든 대책을 세우겟지요)그들의 파업은 분명 그들에게는 중요한문제고 정당하겟죠 하지만 그쪽에서 정당하다고 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게 결코 정당하지는 않죠
지하철 파업... 솔직히 너무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겉으로는 시민들 안전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밥그릇 챙기기 아닌가요? 정말 정기적인(?) 파업 싫습니다.
얼마전 뉴욕...운송업체?(대중교통업체)들이 한거번에 파업을한적이있습니다..일주일동안 했는데...뉴욕시장이 고발했죠.노조를 결국 판결은 시장쪽이 이겼습니다...어떤이유든간에...시민을 이용한 파업을 인정될수 없다는 내용이였던것 같습니다..그리고 어마어마한 세금을 징수 받았고...파업을 그만두었습니다...
동감합니다. 제가 그직업이 아닌이상 그들의고충은모르겠지만 시민을이용한 파업은 말할가치도없죠 참 없어져야할문제
뉴욕에서 일어난 파업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파업을 동일시 하시면 안되죠..일어나게 된 배경이 다른데요..
뉴욕에서나 가능한 얘기죠. 오슬로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일 듯 싶군요!!
그 판결에서는 뉴욕에 입힌 피해금도 나왔고..그것에 대한 보상까지 요구한것 같습니다...물론 파업을 할수있는것이고...무조건 나쁜다고 할수없지만....대중교통을 맞고 있는 지하철 노조라면...승객들의 안전까지 거론한 파업이라면...시민들 편의도 생각해야 한다고 여기어집니다....
그렇다면 위 님들의 생각의 외연을 좀더 확대하여 그런식의 국가기관산업 및 국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성질의 사업장들은 '시장의논리'보다는 '공공성의논리'에 의해 가치판단해야된다는데 동의하십니까? 시장의논리라 말하는 것은 엄연히 노동자쪽의 주체로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위해 사측과 언제든
교섭할수 있음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시장안에는 노와사가 그들에게 주어진 배역을 수행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이런불편을 느끼지않고선 그 기업들의 공공성을 쉽게 폄하하는 경향이있습니다. 시장의 논리로 방만경영이니 구조조정해야한다느니 쉽게 이야기하곤합니다. 어느새 공공성의 잣대는 사라지고 날카로운 시장
주의의 칼날이 달려들곤합니다. 비정규직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은 신자유주의 및 주주자본주의기조를 매우 정확히 이행시키는 제도입니다. imf이후에 기업의 부채율을 200%로 제한하고 금융부분의 대출을 받지못하게되자 저투자,저성장의 순환고리에 빠져들게되는데 이때 비용절감과 관하여 건드릴수있는 부분은 인건비측면
밖에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은행들도 멀쩡한 대졸들을 고졸로 뽑고 정규직채용해도 아무 이상이없을 재원들을 비정규직으로 뽑아 양산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측 시각이 아닌 사용자측시각에서 경영상황에 따라 하루아침에 수많은 사람을 해고할수있는 사회가 (노동시장의유연화)가 그토록 고색창연하게 외치던 '세계화'된
'멋진 신세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공공의 성격을 띈 사업은 시장의 논리나 공공의 논리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사업에 비해 협상이 어려운거죠. 말씀은 장황하게 해주셨는데 와닿는 논리는 아니네요.
하나 덧붙히자면 세계화의 뜻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그것의 의미가 그 뉘앙스만큼 고색창연하지 않다는 것쯤은 아실텐데요. 세계화는 썩 좋은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입장에선요.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 철도노조가 국민을 인질로 협상한다고 하시는데, 국민이 불편하든 말든 제대로 된 대비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우린 니네 요구 못들어준다 하려면 해봐라 국민은 니네편아니다.'하는 정부도 국민 가지고 협상하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리얼슬로우님과 윗분들이 하셨던 논쟁의쟁점에서 좀벗어난이야기를 했습니다.장황하다고 느끼셨다면야 할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부분은 말하는 이들조차도 내면화되어 인지를 못하고 있는 이중적태도였고,헉슬리의 소설제목을 빌려온건 반어적표현입니다.사려깊게읽어주신다음에 달아주셨으면합니다.
저도 처음에 님의 댓글을 읽고(특히 마지막 문장) 이게 도대체 반어적으로 말씀하신건가 진심으로 말씀하신건가 순간 헷갈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자꾸 어렵게 말씀하시는데 제 댓글에 답변하실때는 제 수준에 맞춰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이중적 태도란 무엇인지 살짝 이해가 안되네요. 님의 말씀을 쉽게 제식대로 해석하면 철도는 공공성의 논리로 보자면 파업하면 안되는 거고, 시장의 논리로보자면 비정규직문제는 당연한거니 파업할 이유가 안된다는 것 같은데요. 제가 한참 곡해한건가요?
realslow님//점심먹고 들어왔습니다.^^; 제가 언급한 이중적 태도란것은 평상시 신자유주의자들의 어투로 쉽게 공공부문민영화(철도망등국가기간산업)를 외치다가도 파업으로인한 실생활에서의 불편을 겪으면 '공공부문'은 국민을 상대로한것인데 국민들불편하지않도록 안정적으로해야지!라며 바로생각이바뀌는 상황을 .
을 말한겁니다. 시장의논리란 기준으로 보자면 이것은 왔다갔다 하는상황이거든요.공공부문의 파업이 실질적으로 이런식의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기전에 어떤식으로든 중재하지못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봅니다. 또 철도노조도 파업할 권리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신자유주의의 대변자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고위경영자도 아니어서 비정규직양산하는 거 싫습니다. 당장 구조조정하고 인건비내리면 재무구조 건전해졌다하면서 주가가뛰지요. 그거 주주하고 CEO월급으로 주로 나눠먹구요. 그래서 혹자는 ceo와 주주들이 노동자저비용을 가지고 헤쳐먹는다 이런말이 나올정도니까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아닙니다. 저도 쓰면서 생각이 좀 정리되네요. 장황했던게 사실인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하여간 이 망할 놈의 나라에서 '연대'라는 것은 제가 죽을 때까지도 없을 것 같군요.. 왜 자신들이 언제 어느 때던지 그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을 못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