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말 벽소령 산장(해발 1410m)에 전기 공사를 마무리.
2004년 9월부터 경남 함양군 마천면~벽소령대피소간 6.7㎞ 구간)
이어,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에서 거림골을 따라 세석대피소
총연장 6㎞(지중매설 0.4㎞, 전주 이용한 지상구간은 5.6㎞) 계획.
벽소령산장 전기공사 예산은 당초 13억원 사업비를 책정 반영했다.
한전측과 수 차례 협의 끝에 공사비를 대폭 절감해 3억원 소요
남은 예산을 활용해 세석대피소 전기 인입공사를 벌인다는 계획.
.........................시민 환경 단체들의 주장...........................
지리산 생명연대,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녹색연합은
세석 대피소 전기 인입공사 추진을 중단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2004년 10월 25일 착공한 벽소령 산장 전기인입 공사
아직 끝내지 않은 시점에 다시 세석산장에 추진하는 것
이는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국립공원 훼손에 앞장서는 것."
"국립공원내 자연보존지구는 생물 다양성, 자연 생태계의 원시성,
보호 야생동 식물의 서식, 뛰어난 경관 가치가 인정돼 특별한 보호
복원 및 관리를 위한 시설 말고는 어떠한 시설도 허용되지 않는 곳"
"그런데도 관리 주체가 전기 인입을 위해 전신주 100 여개를 박아
아고산지대의 핵심지역인 세석평전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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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성 내세우는 지리산 사무소 주장.......................
아고산 지대 자연보호와 탐방객 편의증진 및 안전사고 예방 명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매연 소음 진동, 유류 운반 및 보관의 문제점
기름 유출의 가능성 등등으로 전기 인입공사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직경 215㎜ 전주를 30~50m간격으로 1백 60 여 개 설치하더라도
전체 훼손면적은 6㎡ 정도라 자연훼손을 최소화 할 수도 있는 입장.
세석산장은 조명 발전기 가동을 위해 연간 2만7000ℓ의 경유 사용
발전기 가동으로 매연 소음. 헬기 운반과정에서 환경피해 불가피론.
전기를 쓰면 연간 5000 만원 경비를 10%인 500만원으로 절감 가능.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는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닥치자
당분간 사업을 유예하고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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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말.
지리산 유래 및 전설 -14 ( 벽소령 산장....... 본문 중)
<오늘의 카페 계시글>로 선정 소개된 글이기도 합니다.
지리산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다르게 변해 갑니다.
하여, 앞으로도 변해가는 과정을 빠짐없이 소개하려 합니다.
첫댓글 아하~ 전기인입공사시 그러한 사건이 있었군요. 개발도 중요하지만 환경보전이 우선시 되어야 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 합니다...디젤 발전기 소음은 엄청 납니다 반경 1km내에는 동물들이 접근을 안한다 하더군요 매연도 심각한 문제구요.....문제는 꼭 전기를 써야하기 때문에.........발전기고 전기고 다 안쓰고 원시로 돌아가면 좋은디
태양열로 전길 쓸수는 없나요?? 환경보전이 우선 이라는 점에 동의!!
선배님에 그 세심함 새삼 느끼는 바가 큽니다.전 잘 몰랐거든요..(전기가 들어 오는걸루 알았으니)..
태양열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