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의 약속 (시 121:4-8)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오늘은 “보호의 약속”에 대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처에 위험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보이는 물리적 인위적 정치적인 위험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이단이나 사상이나 영적인 위험에 이르기까지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지에 의하면 미국인 중 약 5,000만 명 정도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공포증은 크게 3가지로 사회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사회적인 공포증(Social phobia),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공포를 느끼는 공황장애(Panic disorder), 어떤 특수한 것에 공포를 느끼는 특수공포증(specific phobia) 등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보호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5-8절)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십니까?
1. 눈동자같이 보호하십니다.
신32:10 “여호와께서 -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시17:8에도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몸에서 눈동자처럼 지킴을 받는 지체가 있습니까? 위험이 다가오면 즉각적으로 셔터를 닫아버립니다. 눈에는 30만 개의 회로가 있고 1억 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어서 무엇이 들어오려고 하면 눈이 자동으로 감기고 보호합니다. 흐르는 눈물도 눈을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급할 때는 급하게 역사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단에 드리려고 할 때 급하게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그랄 왕 아비멜렉이 후궁으로 데려갔을 때도 창20:3에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급하게 제지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보호는 완전하십니다.
수1:5에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시91: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방패가 되시나니” 피할 곳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118: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했습니다.
지금 북한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핍박 국가입니다. 평양 어떤 공장 지하교회 성도들이 기도회를 갖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들에게는 성경이나 찬송가가 없으므로 종이쪽지에 성경 귀절을 적어서 돌려가며 읽고는 입만 벙긋벙긋 벌리며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노동당 반장이 뒤에 와서 서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소리 없는 찬송을 부르고 있는데 그 반장이 다가와 “동무들. 무엇하고 있는 거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한 대담한 여공 성도가 “우리는 지금 독보회를 하고 있소. 동무도 같이 앉아서 안하시려오.” 독보회란 북한에서 비교적 적은 단위의 사람들 앞에서 신문이나 교양자료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당의 정책과 시사 문제 같은 것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해 주는 간단한 모임입니다. 영문도 모르고 그 반장은 한참 앉아 있다가 “동무들이나 많이 하소.”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그 순간 이들은 그 반장의 눈을 어둡게 하여 그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했습니다.
3. 하나님의 보호는 끊임없습니다.
시121: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영원까지라 했습니다. 사46:3-4에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우리가 늙고 병들었다고 버리지 않으십니다. 마28:20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세계적인 부흥사 무디가 어린 시절에 들판을 지나고 있을 때 갑자기 들판에 세워져 있던 철책이 넘어지면서 거기에 깔렸습니다. 어찌나 무겁던지 도저히 나올 수가 없었는데 소리를 아무리 질러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대로 죽는 것이 아닌가하고 두렵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기도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도와주세요.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하고 기도하였더니 힘을 다시 한 번 써보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힘을 쓰니 철책이 들어 올려지더랍니다. 이것이 무디가 최초의 기도응답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보호는 만족스럽습니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목자가 양들을 보호하듯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보디가드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사람의 보호장치를 무시하란 말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에 방법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를 믿는다면서 그렇게 해주겠다던 경호를 무시하다가 괴한에게 당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을 거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호해 주시려고 사람을 붙여주는 것인데 왜 거부합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 있습니다.
1. 하나님께 난 자입니다.
요일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거듭나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돕고 지키는 수행원들이 대통령 자녀들보다 많습니다.
2. 믿음에 성실한 사람입니다.
시31: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다니엘 보세요. 변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신앙도 변함이 없고 매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것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바벨론의 천재들보다 10배나 더 지혜 있게 하시고, 총리로 귀히 쓰시고, 모함을 받았을 때도 사자굴에서 지켜주셨습니다.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신앙의 절개를 굳게 지켜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다가 풀무불에 던져지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지켜 보호해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렇게 성실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입원하고 요양원까지 가셨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하나님, 수십 년을 성실하게 주님을 찾으셨으니 이제는 주님이 찾아가 주세요.’ 그렇게 기도했는데 요양원을 졸업하고 다시 나오셨습니다. 요양원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오는 곳입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실한 믿음 가지면 하나님도 성실하게 도와주십니다.
3. 진실함과 행함 있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시37: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진실하고 행함이 있는 믿음의 사람을 들라 하면 다윗입니다. 그는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양을 치면서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그는 매일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는 용기백배했고 맹수에게서 지켜주셨고 사울의 손에서와 블레셋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셨습니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시145: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롬8:28).
4.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다.
계3: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말씀인데 여기 인내의 말씀이 무엇일까요? 계3:8에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믿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보호를 믿어야 보호가 있습니다. 못 믿고 불안함 그것이 시험입니다. 시편11:1~2에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보호의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의지해서 보호하셔서 영육 간에 모든 환난에서 면제 받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