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서울 포커스>는 ‘공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를 주제로 선정하고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공익의 메시지를 조명
○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전개된 공익광고 및 환경 보호, 인권 수호와 같은 세계 공통의 관심을 다룬 국내외 공익광고 70여점 소개
○ 나날이 확장되어가는 공익광고의 스펙트럼을 옥외,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 공익광고를 통해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면서, 공익광고 속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창의성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함
전시 개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2014 서울 포커스 <광고는 메시지>展을 개최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서울 포커스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연례전시인 ‘서울미술대전’에서 2012년을 기점으로 특정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와 관련된 이슈들에 주목하는 주제기획전의 형식으로 변화하여 2013년부터 ‘서울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거듭나왔다. 지난해 현대 한국화에 이어 올해 ‘공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를 주제로 선정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국내외 공익광고들로 구성하여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공익의 메시지를 조명한다.
본 전시는 공익광고가 가지는 시의적 가치에 주목하고 시대와 주제를 아우르는 공익광고작품들로 구성된다. 저축, 가족계획부터 층간소음까지 1960년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국내의 시대적 상황과 당대 공공의 이슈를 반영한 공익광고부터 환경정화, 야생동물보호, 인권 수호와 같은 세계 공통의 관심을 다룬 해외 공익광고까지 포스터,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공익광고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을 비롯하여 제일기획, 이노션월드와이드 등 국내외 광고제작사 뿐만 아니라 유엔난민기구, 세계자연기금(WWF), 국제앰네스티 등 공익을 위한 비영리기구가 전달하는 다양한 공익광고 메시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익광고는 우리들의 사회·문화·환경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보다 바람직한 미래가 어떤 것인지 묻고 제안하며,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려 노력한다. 늘 곁에서 들려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공공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귀 기울이는 이 전시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공익광고 속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창의성, 기발한 상상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멍청하게 죽는 법 (Dumb Ways to Die) McCann Erickson, Metro Trains Melbourne, 2013, 영상, 3분 1초 Metro Trains Melbourne 제공 ⓒ SeMA
전시 내용
Part 1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전개된 공익광고들로 구성하여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당시 공공의 이슈가 무엇이었고 공익광고가 그것을 어떻게 대변하였는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60~70년대의 안보와 경제개발부터 80년대의 저축과 88서울올림픽, 90년대의 IMF경제위기극복, 2000년대의 월드컵과 인터넷 문화, 그리고 현재 층간소음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거나 새로이 생겨난, 혹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변화된 우리들의 관심사와 더불어 사회분위기가 어떠했고, 무엇을 추구하였는지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가족계획’과 같이 국내 인구추이에 따라 달라져온 슬로건은 출산과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가져왔던 특수한 시대상황과 정서변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이와 함께 국내 이슈를 풀어내는 광고 속 언어와 이를 집약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시대별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Part 2에서는 환경 및 동물 보호, 인권 수호와 같은 세계 공통의 관심을 다룬 국내외 공익광고를 소개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는 공통, 혹은 공동의 문제에 대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홍콩, 스위스 등 여러 나라들이 전달하는 ‘나눔(Sharing)’과 ‘돌봄(Caring)’의 메시지는 더 이상 사진이나 영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방식과 미디어를 활용하여 전개된다. 유엔난민기구와 제일기획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 (Invisible People)>, 멜버른 메트로의 <멍청하게 죽는 법>,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의 <여기서는 아니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 캠페인, 세계자연기금(WWF)의 <1600 판다 월드투어> 등 Part 2에서는 익숙한 메시지를 흥미롭게, 그리고 더욱 삶과 밀착되는 방식으로 나날이 확장되어가는 공익광고의 스펙트럼을 옥외,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http://midahm.co.kr/?sd=1&sc=1_1_view&gnum=349
미담아트가이드 http://www.midahm.co.kr
첫댓글 이거 가고 싶네요!
Dumb Way to Die 이 애니가 귀여워서 한동안 봤더랬죠.
http://durl.me/7vbq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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