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어묵은 순수한 생선외에 밀가루등 여러가지가 많이 함유되고 기름에 튀겨져서 먹기가 부담스러운데 순수한 생선살만을 이용하여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찜을 해 보았습니다. 어묵의 쫄깃거림은 생선의 함유량으로 결정된다는데 일본어묵의 경우 생선의 양이 80%이상이어서 맛이 더욱 좋다고 하더군요. 오늘의 재료 입니다...명태살을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그냥 동태를 사서 해동하여 살만 추려 내고 새우와 오징어도 껍질을 벗겨내어 손질을 할 예정입니다. 재료손질이 끝났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담부턴 동태를 포를 떠달라고 하는게 더 났겠더군요. 야채도 좀 넣어볼려고 양파와 파, 매운고추를 잘게 썰어놓고 믹서에 갈을 예정 입니다. 야치는 씹는 질감을 살리기 위해 잘게 다지기만 하고 마늘,생강,소금,맛술,계란힌자,전분을 넣고 손으로 주물럭거려서 반죽 준비완료...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찜기에 찔려고 호일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죽을 올렸습니다. 반죽을 김밥 말듯이 둘둘 말아서 찜솥에 올려 놓았습니다.. 약 20분후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보니 익은것 같아 풀어보니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잘게 썰어서 막걸리와 함께 먹기전에 한컷..네모어묵은 걍 찐어묵만 먹으면 혹시 맛이 떨어질까봐 마트에서 잡채말이어묵을 조금 사서 같이 쩠는데 수제어묵에 너무 비교가 되어 안먹고 사진만 찍 었습니다...수제어묵의 맛은 부드럽고 야채가 씹히면서 소주나 막걸리 안주로는 최고더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오징어가 조금 많이 들어가서 오징어향이 강하더군요...그래도 술안주로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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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ldydtn 원문보기 글쓴이: 천지
첫댓글 우~~~와~~~! 정말 맛있겠어요. 제가 어묵을 좋아해서 일부러 부산에서 시켜먹곤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어묵을 만들어봐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런걸 만드실 생각들을 하시는지... 감탄만 할뿐입니다...
야~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잘 배워 보겠습니다. 그리고 날 선선해지면 꼭 해보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레서피도 올려 주실거지요?^^
레시피는 별다른거 없구요...그저 성능좋은 믹서기에 집어넣고 곱게 갈기만 하면 되고 양파가 들어가서 설탕은 안넣었구요...오징어는 많이 넣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전 갠적으로 오징어의 진한 향이 별로더군요...소금약간,맛술,계란흰자,생강가루,마늘가루, 마지막으로 전분을 넣어서 마구 주물럭주물럭해서 호일에 둘둘 말아 찜기에 올렸습니다...기름에 튀긴 기존어묵보다 담백하고 칼로리 걱정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본 출장중에 가마보꼬공장 앞을 지나가는데 참 먹고 싶었습니다. 어릴때 하도 좋아하던 반찬이라... 천지님 방식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오리지날 가마보꼬는 100% 도미살로 만듭니다....맜있쪄....^^
예전에 몇 번 해먹다가....구찮아서 포기한 아이템입니다....오징어는 생각도 못했는데....대단하시네요....맛있겠습니다....짭짭....^^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 새우 명태....다 들었네요.....꼭 해봐야 겠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와


예술입니다...언젠가는 꼭 따라 해봐야지. 막걸리 한잔에 어묵한입 맛있겠당

기름에 튀긴것보다 담백하겠군요. 전 오징어를 좀 많이 넣어서 오징어 볼을 만들어 튀겼었거든요. 느끼함이 있을것같아서 칠리소스에 살짝 조려 주었더니 술안주나 밥반찬으로도 좋았었어요. 근데 쪄내면 쫄깃함이 살아있나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날것 같은데...... 담주에 친구들 모임때 한번 해봐야 겠네요. 과일소주와 어울리겠지요?
올리브오일로 튀기면 어떨가요?...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어묵이 기름으로 튀긴것이어서 기름의 느끼함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찜을 하였습니다...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기름을 사용하는것도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정말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절대 감동입니다.너무 맛있게 되어서 감동하고 있는 중입니다.이나라의 이름모를 냉동흰살생선포(냉동이라 참기름 좀 넣었습니다)와 한치(이나라에는 오징어가 없고 한치만 있답니다 ㅠㅠ),새우(많이 쌉니다)많이 넣고 했는데... 천지 님께 감사드립니다. 여기 시장에 가면 칼로 다져서 그 자리에서 튀겨서 파는 어묵이 있긴 한데... 위생... 못 믿어서 못사먹었는데,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안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