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제가 2년전 쯤에는 살이 불어서 몸무게가 세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br>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아웃렛에 신발사러 갔습니다.<br>나이키에서 정가대비 유독 싸게 파는 녀석이 있었고 신어보니 착화감이나 쿠션도 괜찮아보여서 그대로 샀습니다.<br><br>그녀석의 정체는 "줌플라이 3"<br>일단 외관은 먹고 들어갑니다.<br>잘 빠진 디자인에 나이키 신발중에 품도 가장 넉넉하게 나왔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8be4f1a9372b946eda6b6b694e7c25a3e06832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8be4f1a9372b946eda6b6b694e7c25a3e068321"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러닝의 초짜중 초짜라 러닝 앱 아무거나 깔고 걷기8 달리기2 부터 시작해서 아무튼 열심히하니 2~3달만에 10키로가 넘게 빠졌습니다.<br><br>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발바닥과 주변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다른 신발도 사서 신었지만...<br>어느날 수성못에서 오리배를 타고 다음날 침대에서 일어나 발을 딛는데 발바닥에서 엄청난 통증이 와서 집 안에도 다니기 힘들었습니다.<br>족저가 터졌습니다 ㅜㅠ <br>그리고 아킬레스 쪽도 안좋더군요 ㅜㅠ <br><br>그렇게 몇달을 쉬었습니다.<br>그 후에도 이신발을 신고뛰면 발상태가 안좋아져서 이제는 신발장에 처박혀 있습니다.<br><br>이 신발의 문제점이 뭐냐하면,<br>뒷굽의 너비가 정말 좁습니다.<br>따로 아웃렛을 가서보니까 이신발은 알파플라이는 물론 베이퍼플라이 보다도 너비가 확연히 좁더군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ae8a488d79a1fd55aa54a23b52c3573db14a311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ae8a488d79a1fd55aa54a23b52c3573db14a311c"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이 신발은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는 쿠션이 리액트라는 겁니다.<br><br>이 신발을 제대로 운용하려면 기본적으로 발이나 그 주변이 충분히 단려되어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발에 대미지를 안받는데 근력이 안되면 발이 데미지를 다 받아야 한다는거죠.<br><br>결국 제 무지때문에 사지 말아야할 신발을 사서 망했습니다 ㅜㅠ <br><br>"초보는 그냥 안정화나 쿠션화만 사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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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초보는 안정화 신으셔야해요. 저도 무릎도 수술하고 런닝 잘 안뛰다 한 삼년된 울부 신고뛰다 족저근막염 걸리고 장비빨이라고 아디오스 프로3사서 신어봤는데 진짜 빨리 달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뛸 때 불안해요. 그냥 런닝머신에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 같은 안정화가 좋습니다
전 나이키 페가수스 40으로 입문해서 베이퍼플라이3 신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쿠션감이 페가수스와는 비교도 안돼서 뛸 때 좋더군요. 물론 페가수스도 일반 운동화보다는 훨씬 발이 편하지만 뛰는 것만 생각했을 땐 제겐 베이퍼플라이3가 좋네요. 다음엔 알파플라이2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블루레벨 진입했고 계속 도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즐기면서 부상없이 달리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초보는 안정화 신으셔야해요. 저도 무릎도 수술하고 런닝 잘 안뛰다 한 삼년된 울부 신고뛰다 족저근막염 걸리고 장비빨이라고 아디오스 프로3사서 신어봤는데 진짜 빨리 달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뛸 때 불안해요. 그냥 런닝머신에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 같은 안정화가 좋습니다
지금은 다른거 신고 있습니다.
솔라글라이드(안정화에 가까움)하고 인피니티런(중립쿠션화) 신고 있습니다.
@ASSA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도 카본이 들어간 안정, 쿠션화라 괜찮습니다. 러너들에게 극찬받은 신발이니 기회되면 구입해보세요
@ARTEST 얼마전에 포에버런 나이트로를 들였습니다 ㅎㅎ
문제는 멋모르고 알파플라이도 사놨다는 겁니다 ㅋ
그놈은 언제쯤 꺼내서 신을지 모르겠습니다 ㅜㅠ
처음 달리시는 분들은 잘 안맞을수있어요...스피드화라서 통통 튀고 뒷꿈치 쿠션도 높고 .. 신발특징때문에 착지면도 좁고 .. 훈련이 안된상태에서 신으면 부상이 올 확률이 높은 신발이죠 ㅎ
말씀하신대 처음달리시면 안정화부터 착용하는게 좋죠 ㅎ아식스신발이요
그나저나 ㅜㅠ족저라니 ㅜ 얼른 완쾌하세요 ㅠ
2년 다 되어가는 사건이라 지금은 뛰고 있습니다^^
저 신발 아웃렛마다 정말 싸게 많이 풀렸었죠. 이유는 알만합니다.
줌플라이는 통통 튀는 느낌이 1도 없으며 느낌이 정말 둔탁한데 비해 안정성이 매우 떨어져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것때문에 이 신발은 일상화로도 못 씁니다.
볼때마다 버리고 싶어요 ㅜㅠ
전 나이키 페가수스 40으로 입문해서 베이퍼플라이3 신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쿠션감이 페가수스와는 비교도 안돼서 뛸 때 좋더군요. 물론 페가수스도 일반 운동화보다는 훨씬 발이 편하지만 뛰는 것만 생각했을 땐 제겐 베이퍼플라이3가 좋네요. 다음엔 알파플라이2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블루레벨 진입했고 계속 도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즐기면서 부상없이 달리시기 바랍니다.
실력이 부럽네요.
전 스퍼트를 내도 5분 안으로는 안되고 있네요.
요즘은 감각이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스킵하고 스트레칭만 합니다.
안정화라니.. 처음 들어본것 같아요
런닝의 세계에서나 알수 있는 단어군요.
이런 체험 후기 너무 좋아요
덕분에 그리고 댓글들 덕분에 새롭게 배워 갑니다.
이런글 보고 오류를 미리 피해가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다행이죠.
흑흑 ㅠㅠ 이제 수술 후 첫 런닝하려하는데 안정화 쿠션화는 뭐가있으려나요? 뉴발 모어v3 정돈 있습니당
그 뉴발이 쿠션화인데요...
좋고 비싼거 신는게 답은 아니군요@@;;
매장에서 인피니트4 신어봤는데, 와 미치도록 푹신해서 사고 싶을 정도 였네요 ㅋ
신발이 많이 작게 나왔더군요.
거기에 발등압박이 심해서 망한 모델로 취급 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할인도 많이 하고 있으니 발에만 맞다면 장만하셔도 됩니다.
가장 무난한 부류의 신발입니다.
@ASSA 저 슈퍼발등러라 패스-_-;;;
@멋찐켄신 저도 패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