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형님이 얼마전부터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고 있으신데
공황장애 인지 몰랐을때 엠블런스에 실려 가실정도로 아팟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검사 해보면 아무것도 안나오고...
혹시나 공황장애 아니냐고 제가 말을 하니 그때서야 공황장애 약을 드시고 있는데
어제 같이 있는데 증상이 나오더니 식은땀을 흘리면서 호흡으로 이겨낼려고 안간힘을 쓰시더라구요.
증상의 20프로도 안온거라고 하던데 처음 봤네요.
공황장애 말만 들었지 그냥 정신적으로만 문제가 생기는건줄 알았는데 고통이 있다는게 무섭네요
첫댓글 무섭습니다 ㅠㅠ
우리딸이 공황장애 진단을 10년전에 받았는데
그때만해도 그 진단받기까지 시도때도 없이 응급실로 시도때도 없이 갔습니다.
정말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호흡곤란으로 공포에 질려서 응급실 가서 모든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옵니다. 산소포화도도 정상이구요 ㅠㅠ
초딩때였는데 ... 3년간 병명을 몰라 고생했습니다 ..
형님은 내일 심장 검사 하러 가는데 그냥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좋겠다 하시네요 ㅠㅠ 진짜 힘든 병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