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사주를 육임처럼 활용한 재미있는 이야기로군요.아주 오래전에 육임을 공부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은 다 잊어버렸지만..
아래는 반지분실을 모 역술인에게 상담한 시각의 사주입니다.

모 역술인은 반지를 일지 축중의 신금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지가 금속이라서 신금을 떠올렸을것이라고 보는데.. 금은 년지 신중 경금도 금입니다.
만약 저라면 시지 미중의 정화를 반지라고 볼겁니다.
화는 불꽃이라 아름답고 육친으로도 편재이기 때문에 정화가 반지라고 하면 더 설득력이 있겠지요.
그나저나 이 문제는 분실물을 찾는 문제인데, 분실물은 지장간의 영역에 해당합니다.
왜냐면 지장간이란 본래가 숨겨져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간에 드러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지장간중 천간에 드러나지 않은 지장간이 분실물이 되는데 그것은 丁,戊,壬,庚 입니다.
그중에서도 반지라고 한다면 역시 丁이 되겠지요.
그러면 숨겨진 지장간이 밖으로 드러나야 분실물을 찾는것이 될것입니다.
반지를 丁이라고 했으면 정이 천간으로 드러나는 시간을 찾아봅니다.
천간에 丁이 떠오르는 시간이 반지가 발견되는 시간이 될 것인데
가장 가까운 시간내에 천간에 정화가 떠오르는 시간은 다음날 묘시입니다.

그런데 묘시는 지장간에 정화가 없으니 이것은 꿈속에서 보는 반지가 됩니다.
그러면 반지는 더이상 찾지 못한다는 뜻이 될겁니다.
즉, 반지를 찾으려면 다음날 묘시 이전에 찾아라 그말입니다.
방법은 정임합입니다.
정과 임은 갑목을 위해 만나므로 임이 나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갑목은 다행히도 눈에 띈다는 뜻이니 천만다행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은 시간이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가요? 여전히 시지의 지장간에는 정화가 있지요?
그리고 임수가 뜻하는 것은 물이 흐르는 곳인데 그곳은 주방이 되겠죠.
위 문제에서 키 포인트는 임수였습니다.
발견은 갑목입니다. 만약에 갑목이 천간에 없었다면 그냥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모 역술인은 축중 신금을 반지라고 했고, 술시에 축술형이어서 반지를 찾았다고 하는데
형이 왜 반지를 찾게해주는건지는 통 알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찾는 문제라면 당연히 합(合)입니다.
아무튼..
꿈보다 해몽이라고 이런식으로 풀이도 가능한데, 이것은 전적으로 역술인의 능력입니다.
첫댓글 고지는 열어야 한다고 합니다. 삼합은 몰라도 육합은 더욱 감춰지겠지요.
지평선님,,,,
고맙습니다.,
저는 육효로 풀어볼까 하는데 우선 반지니까 申금으로봅니다
육효는 庚.辛,丙.丁이 없는 공식 입니다.
오직 지지만 있습니다.
15시 12분에 올리셨는데 마침 未時가 됩니다.
별말씀을.. 저도 한때 위와 같은 방법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사주를 육임처럼 활용하는 것은 복술인데, 복술은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누구나 가능하고 어떤 결과를 내놓는다해도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순전히 개인의 감각으로 풀이를 하는 것이니까요.
戌 白 金 [ 뇌산소과 卦]
申 蛇
午 世 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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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X 卯 財 朱
午 靑
辰 玄
발동은 3효 申금이 卯재성을 깔았는데 申금은 보석이요 卯는 財로 돈입니다.
丑일 잃어 버렸으니 다음날 寅날은 찾을수 없고
그다움날 卯날이 여섯번째효 술토와 묘술 합하니 발동도 卯 재성이 걸었고....
즉 축날 잃어버려 묘날 찾앗을것으로 육효로 풀어 봤습니다.
좀더이해를 도모한다면
본인은 구진에 좌해 만사불통한 위치에서
반지를 잊어버린것은 바로 현금 돈이다 그러니 그것이 卯재성이 되는것 입니다.
戌날이오니까 발동걸은 卯재성이 合을하여 즉 申금이 눈에 확들어온것 입니다.
즉 반지를 찾은것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