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목걸이도 명품화
최근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개 목걸이 명품(名品)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에르메스 매장에는 이달들어 빨간색 가죽줄에 실버 장식이 달린 59만원짜리 개 목걸이가 선보였다. 이 목걸이와 세트인 개 줄의 가격 역시 59만원으로 함께 구입할 경우 100만원이 넘는다.
이 매장에는 22만원짜리 개 옷도 구비돼 있다.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내 루이비통 매장의 개 목걸이는 찾는 사람이 많아 품절된 상태. 청담동 루이비통 숍에 일부 남아있는 개 목걸이와 개 줄의 가격은 각각 24만5000원으로 역시 세트로 구입할 경우 약 50만원을 줘야 한다.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내 구치 매장, 청담동 구치 숍,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구치 매장에는 지난해까지 구비돼 있던 30만원 상당의 개 목걸이가 완전히 품절됐다.
또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 버버리 매장과 티파니 매장에서는 10만원대의 개 목걸이와 목걸이 체인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청담동 한 개 카페의 황운영 사장(43)은 “개 카페에 오는 강남의 개 중에는 명품 개 목걸이와 명품 옷으로 장식한 개들이 많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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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걸이 한세트에 100만원 이랍니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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