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악의 영화는 “황야” 입니다… 그냥 여태 마동석 나왔던 영화의 짬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작년 여름에 봤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같이 한다고 해서 뭔가 연결점이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배경이된 아파트만 같고 나머지는 뭐 전혀 상관 없네요. 그냥 틀어 놓고 계속 딴짓 했네요.
최고의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입니다. 처음부터 30분 가량은 뭐지 하면서 보다가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이 바뀌는 순간 영화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약간 고전영화 라쇼몽도 떠오르구요. 그러면서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마지막에는 머리가 띵해지더군요. 왜 영화제목이 “괴물”인가 하는가에 대한 해서은 분분하겠지만 과연 누가 괴물인가 하는 물음을 갖게 하는 정말 재밌는 영화였어요.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엄청 좋아 하는데 브로커는 왜… 올해가 한 달도 안지났지만 올해 본 영화 중에 최고네요. 배우들 연기가 다들 너무 좋았어요. 안도 사쿠라. 에이타등 기존의 유명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주인공인 두 아이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구요. 근데 마치 돼지의 뇌를 이식받은듯한 교장선생님의 연기가 저는 엄청 인상깊었습니다. 아무튼 강추 드립지다. 시간 되시는 분들께서는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황야감독은 마동석한데 좀 맞아야죠
영화라고 부르고싶지도 않습니다
전기가 아깝습니다.
저 감독이 범죄도시4 감독이지요. 이제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이미 맞지도 않고 죽은.. 나름 무술감독 ㅜ
맞기도 많이 맞았네요! ㅋㅋ
어제도 댓글로 남겼지만 황야는 아직 많이 남은 24년이지만 만장일치로 24년도 최악의 영화로 남을꺼라고 믿습니다.
저도 괴물 참 좋았어요. 이제 영화관에서 거의 내려가는 것 같은데 한번 보러가시길 추천합니다
황야는 감독이 얼굴도 많이 알려진 유명 무술감독 출신인데 액션도 건질 게 없나봐요? 범죄도시4도 맡았는데 괜찮으려나
괴물은 극장에서 두 번 봤는데 한동안 이 영화 생각만 했었네요
무술감독 경력은 정말 대단하죠 그냥 하던거 하는게 나을듯요 ㅜ
@똥꾸 모르죠 또. 범죄도시랑은 잘 맞을수도^^
괴물 최고,, aqua,,
와 제목만 보고 황야 댓글달려고 했는데 이미 댓글이 점령했군요 ㅋㅋㅋ
황야에서 굳이 장점을 하나 찾아야한다면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나온 이희준 배우의 연기력 정도고, 진짜 망작 오브 망작이더라구요
아무리 액션영화라도 줄거리에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