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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긍휼에 감사 (딤전2-3) 2023년 8월11일(금요일)
찬양 : 나는 믿네
본문 : 딤전1:12-17절 ☞ https://youtu.be/C3LX9ljMR4c
태풍 카눈이 지나갔다. 예상보다는 덜했지만 많은 상처를 이 땅에 던지고 지나갔다. 주님 ~ 어루만지소서. 아파하는 이 백성들을 어루만지소서.
오늘은 목회코칭과 웨이브리즈 플렛폼 개발회의가 있고, 9월 학기 준비가 있다. 모든 일정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 베푸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웨이브리즈 플렛폼 개발은 이제 본격적인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기에 하나하나가 다 도전이다. 거기에 재정적 뒷받침이 없이 그저 주님이 주신 마음 하나만 의지하고 가야 하니 파트프라임과 스페이스알 모두 주님의 인도하심이 꼭 필요하다. 주님 축복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바울이 자신에게 직분을 주어 세우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고백이 나온다. 12절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여기서 바울은 자신을 능하게 하셨다고 하고, 자신을 충성되게 여기셨다고 한다. 이 말은 자신을 사역할 수 있도록 뛰어난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셨다는 것이고, 자신을 신실한 일꾼으로 믿어주셨다는 말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언제 직분을 맡게 되었는가?
그가 믿는 자들을 핍박할 때가 아닌가? 이것은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아시고 그를 택정하셨음이다.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그가 훗날 충성된 일꾼으로 이방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실 것을 알고 있으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 인생의 모습이 얼마나 부족할까?
부모가 되고 스승이 되는 위치가 되고 나니 늘 부족함이 보여진다. 그래서 온전히 믿어주지 못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할 때가 많다. 기회를 주고 직분을 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참으로 힘들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자신을 핍박하는 가운데서도 그를 믿어주시고 그에게 직분을 맡기고 그것을 감당할 능력을 주셨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주님 ~
돌아보면 나야말로 직분을 맡기기에는 너무도 부족하고, 말에나 일에나 실수가 많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충성되게 여겨 직분을 맡기셨고 또 감당할 능력을 부어주셔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런 은혜를 받은 자로서 후배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그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밀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히 주님처럼 믿어주어야 한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이 자리에 서는 일이 너무도 힘겹다.
사도바울은 그 은혜를 감격하며 이렇게 자신을 고백한다. 13-14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자신이 그렇게 직분을 얻고 능하게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긍휼 때문이라고 그는 고백하고 있다. 주님의 은혜가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다고 고백하는 이 고백이 오늘 큰 울림을 준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런 긍휼을 입은 까닭을 이렇게 말한다. 16절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긍휼은 그리스도 예수의 끝없이 참아 주심으로써 되었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세워주는 과정은 동일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하나님이 아니기에 무엇엔가 마음을 빼앗기고 그것을 주장하며 살게 된다.
율법을 따라 살던 바울, 그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일에 충성된 자였고, 자신의 의를 좇는데 관심을 집중하던 자였다. 그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있었지만, 자신은 알지 못했다. 자신을 ‘율법으로 흠이 없는 사람’, ‘하늘나라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 사도 바울을 오래 참으시며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셨다. 우리는 흔히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구도자(求道者)’라고 하는데, 사실은 죄인이 그리스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찾아오신다. 아멘.
오래 참으심으로 사도 바울을 주목하시고 찾아오시기까지 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올려드린다.
주님은 그렇게 사도 바울에게 놀라운 직분을 맡기셨다. 갈1:15-16절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사도 바울은 이 긍휼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런 일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오래도록 참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셨다고 말이다.
그래서 바울은 오직 하나님께만 존귀와 영광을 돌린다. 17절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것은 자신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세워졌음을 아는 자만이 올릴 수 있는 진정한 찬양이다. 그러면서 바울은 그 하나님을 영원하신 왕이라고 하면서 두 가지로 표현한다.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어느 시대에나 왕이신 하나님,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왕으로 오늘도 우리의 영광과 존귀를 받기에 합당하다고 찬양하고 있다. 아멘.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바울을 믿어주시며 오래 참으시며 직분과 능력을 허락하신 그 긍휼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한 왕이시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분은 조금도 썩지 않으시며 오늘도 동일한 긍휼로 죄인을 구원하시며 그에게 직분을 맡기시고 능하게 하실 것이라고 바울은 외치고 있다. 아멘.
이 하나님을 믿는다면 오늘이란 시간 나도 주님의 긍휼의 성품을 따라 오래 참음으로 주님이 택하신 사람을 믿어 맡기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멘.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는 긍휼의 마음으로 오래참음이 필요함을 깊이 깨닫는 아침이다. 몇 자의 글을 가르치고, 몇 번의 행동으로 사람이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바울이 그렇게 믿는 자까지도 핍박할 때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럼에도 끝없이 긍휼의 마음으로 그를 믿어주고 다메섹에서 직분을 맡기시는 주님의 그 긍휼과 사랑을 감격한다. 그 은혜가 있기에 바울이 있고, 오늘 바울이 또 디모데를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그 은혜를 기억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나를 능하게 하시고 직분을 맡기신 그 오래 참으신 사랑, 긍휼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버리신 그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감격으로 이 하루를 살아가련다. 그리고 그 주님의 성품을 배우며 나도 그렇게 후배들을 사랑으로 세워가는 종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
주님, 감사합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이 사역을 맡겨주셨고, 능하게 하셨음에 감격합니다. 그 사랑, 그 긍휼을 기억하며 이 하루 감격합니다. 아무리 봐도 자격 없음이 확실한데 믿어주시고 맡겨주시고 힘을 주신 그 사랑, 그 긍휼을 찬양합니다.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